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5038
미 증시, 대형 기술주 부진에도 중소형주 강세에 힘입어 혼조 마감
미 증시는 예상을 하회한 생산자물가지수 결과에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상승 출발. 그러나 PCE 구성 품목이 견조해 물가 불안 속 금리가 상승 전환하자 주식시장도 하락 전환. 특히 개별적인 요인으로 크게 하락한 일라이릴리(-6.59%) 등 헬스케어와 대형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 다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금융주는 견고하고, 금리의 재차 하락, 소기업 낙관지수 개선에 중소형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결국 혼조 마감(다우 +0.52%, 나스닥 -0.23%, S&P500 +0.11%, 러셀2000 +1.1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52%)
*변화요인: 생산자물가지수 세부 내용, 그리고 종목에 집중
최근 주식시장은 달러화와 국채 금리의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 발표되는 물가지수에 시장은 주목. 이런 가운데 12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발표됐는데 지난 달 발표(mom +0.4%)나 예상(mom +0.3%)을 하회한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침.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도 전월 대비 변화가 없어 예상(+0.2%)을 하회. 식품과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수치는 0.1% 유지.
그러나 PCE 가격에 영향을 주는 항공료가 전월 대비 0.1% 하락에서 4.65%나 급등하고 항공 승객서비스도 1.6% 하락에서 7.2% 급등. 자동차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동차 렌털이 0.7% 하락에서 2.6% 상승으로, 여기에 주거비 예측할 수 있는 주거용 부동산 매매 중개수수료가 0.1%에서 0.3% 상승으로 증가. 이를 감안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회사들은 연준이 주목하는 PCE 가격지수 전망을 상향 조정. 이에 국채 금리가 상승 전환했으며, 주식시장은 매물 출회
물론, 15일(수)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금융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지수 하락은 제한. 이보다 시장은 연초 주요 컨퍼런스를 통해 실적 예비치를 발표한 개별 기업들의 변동성 확대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불안감은 여전히 진행되며 부진. 다만, 소기업낙관지수가 101.7에서 105.1로 개선되는 등 트럼프의 법인세 인하 기대를 반영한 수치 발표와 금리의 하락에 중소형 종목군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한편, 전일에 이어 오늘도 미 증시의 특징 중 하나가 대형 종목을 비롯해 개별 종목에 대해 장 마감 앞두고 이유없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이는 주로 옵션 거래로 인한 수급적인 요인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최근 미국 주식 옵션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그 중 50% 내외가 주간 옵션이기 때문. 이는 결국 주말을 앞두고 개별 종목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음.
특징 종목: 양자컴퓨터 등 주요 테마주 강세
엔비디아(-1.10%)는 트럼프가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규제를 철회할 수 있다는 보도에 장 초반 2% 넘게 상승 출발. 여기에 JP모건 헬스케어에서의 발표 내용도 긍정적. 그러나 AI 칩 부문에서 지배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에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AMD(-1.05%)는 키방크가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하향 조정하자 하락. 마이크론(+2.42%)은 UBS가 HBM 부문에서의 리더십과 공급-수요 관련 기대를 반영하며 매수 의견을 발표하자 강세. AMAT(+1.63%), 퀄컴(+1.53%)등 여타 반도체 업종은 반발 매수세로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2% 상승.
테슬라(-1.72%)는 틱톡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중국 정부의 시나리오에서 머스크의 X가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함께 운영할 수 있다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과 로 모션에서 2024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중국에서 40% 급증했고 테슬라의 모델Y가 48만대 판매됐다는 소식에 상승. 그러나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허구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점, 장 마감 앞두고 수급적인 요인에 하락 전환. 샤오펑(+6.77%), 리오토(+2.81%), 니오(+0.49%) 등 중국 전기차는 로 모션 보고서 영향에 강세. 2차 전지 업체인 퀀텀 스케이프(-2.60%)등은 부진. 앨버말(+1.22%), 리튬 아메리카(+2.50%) 등은 상승.
메타 플랫폼(-2.31%)은 중국 정부가 틱톡에 대해 비중국계 기업(일론 머스크 등)이 앱에 투자하거나 앱을 통제하도록 허용함으로써 미국에서 TikTok의 운영을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스냅(-6.67%)도 하락했으며 알파벳(-0.64%)도 영향. 애플(-0.48%)과 아마존(-0.32%)은 영국에서 6억 달러 소송 제기 소식에 하락. 아마존은 새로운 슈퍼마켓 체인 출시 소식과 AWS와 벤처 캐피털 회사인 제너럴 카탈리스트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의료 생태계 강화 발표로 한 때 상승했지만 결국 하락. MS(+0.36%)은 CoreAI부문 출범 소식에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 앞두고 하락 전환
일라이릴리(-6.59%)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를 앞두고 부진한 2024년 예상 매출과 상향된 2025년 전망을 발표. 그동안 체중 감량을 위해 약물 수요가 2년동안 급증했으며, 회사도 2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단행했지만,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해 매출 전망에 대한 우려를 자극. 물론, 2025년 전망은 508~610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시장은 매출 전망에 대한 불안을 반영. 이에 노보노디스크(-4.07%), 바이킹 테라퓨틱스(-12.73%), JP모건이 비만 진입을 위한 길을 개척했다고 발표한 암젠(-1.14%) 등 관련 종목군도 부진.
아이온큐(+5.92%)는 메릴랜드 주지사의 지원 발표에 힘입어 상승한 가운데 장 마감 앞두고 관련규모가 10억 달러로 공시. 리게티컴퓨팅(+47.93%)은 금융서비스 기업인 B. Riley가 목표주가를 4.0달러에서 8.5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급등. 여기에 디웨이브 퀀텀(+23.50%) CEO가 “오늘날 우리의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는 고객이 있고, 일부 시뮬레이션 분야의 중요한 문제를 몇 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라고 주장한 점도 긍정적. 퀀텀 컴퓨팅(+13.96%)등 대부분 양자 컴퓨터 관련 기업들이 급등. 씰스크(+9.25%)는 와이즈키와 함께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 팔라디안 AI(+24.86%) 등 드론 및 비행택시 관련 종목, 로켓랩(+1.05%) 등 우주 개발주, 마이크로스트래티지(+4.19%) 등 비트코인 관련주 등 주요 테마주 대부분 상승.
전일 실적을 발표한 건설업체 KB홈(+4.82%)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13% 급등하기도 했지만 높은 모기지금리 역풍이 불고 있다고 언급한 여파로 상승폭이 축소. 여기에 LA 산불로 향후 대규모 주택 건설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로 DR호튼(+3.44%), 레나르(+2.74%), 풀트그룹(+3.22%) 등 여타 건설업체들도 강세. 건설장비 공급업체인 유나이티드 렌탈(+5.91%)이 H&E 이큅먼트 서비스(+105.48%)를 인수한다고 발표 후 두 종목 모두 상승.
팔란티어(+1.43%)는 제프리스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보잉(-2.08%)은 2024년 항공기 인도 및 주문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라스베가스 샌즈(-3.99%)는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자 하락. JP모건(+1.33%), BOA(+1.60%) 등 금융주는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보석 소매업체 시그넷 쥬얼스(-21.66%)는 연말 쇼핑시즌 동일 매장 매출 2% 감소 소식과 향후 전망에 대해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내놓자 큰 폭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95%, MSCI 신흥지수 ETF는 1.13%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2%, 러셀2000지수는 1.13%, 다우 운송지수도 1.30%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0.33%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63.2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생산자 물가지수 소화 후 1,462.0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57.90원을 기록.
*FICC: 달러 약세, 금리 하락
국제유가는 최근 상승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 특히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원칙적으로 휴전 협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하락 요인 중 하나. 미국 천연가스는 1월 말 날씨가 더 추워진다는 소식에 난방 수요 증가 기대로 상승. 유럽 천연가스는 전일 상승에 따른 되돌림과 미국 LNG 수입 증가 기대로 하락.
달러화는 생산자 물가지수 발표 후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비록 PCE 가격을 결정하는 품목은 생각보다 높은 수준을 발표했지만, 물가에 대한 기대가 부각된 점도 약세 요인, 특히 최근 상승에 대한 되돌림도 유입. 파운드화는 재정에 대한 불안이 여전히 진행되며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고, 역외 위안화,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도 강세
국채 금리는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약한 모습을 보이자 하락하기도 했지만, PCE에 영향을 주는 항공료, 의료서비스 관련 품목이 상승하자 PCE 가격에 대한 불안을 자극하며 재차 10년물 기준 4.8%를 상회하기도 했음. 다만, 물가에 대한 불안이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장 후반 재차 하락하는 등 변화를 보였지만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제한적인 등락. 한편,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국채 금리가 우려스럽지만 점진적인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발표한 점도 금리에 일부 영향
금은 달러 약세에 기대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 및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신규 은행 대출이 예상을 상회하자 경기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하며 상승. 다만, 주석은 하락. 농작물은 달러 약세로 밀은 상승 했지만, 대두와 옥수수는 전일 상승에 따른 매물 출회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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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501140382&t=NN
https://www.mk.co.kr/news/business/11217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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