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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금리 하락 전환에도 테슬라 등 일부 대형주 부진에 보합권 혼조 마감
미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달러 강세, 금리 상승이 지속되자 대부분 종목 부진으로 하락 출발. 그렇지만, 금리가 채권 경매 후 하락 전환하는 등 안정을 찾아가자 상승 전환에 성공. 이후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금리, 달러의 영향에 따라 변화가 진행되는 등 증시 주변에 따라 등락을 보이며 보합권 혼조 마감. 특히 테마주가 급등했지만, 대형주가 부진하며 지수에는 부담(다우 +0.07%, 나스닥 -0.05%, S&P500 -0.04%, 러셀2000 +0.9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03%)
*변화 요인: 달러, 금리, 그리고 쏠림 현상
연말을 앞두고 주식시장은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국채 금리와 달러화의 영향을 받으며 변화가 진행. 국채 금리는 연준이 12월 FOMC를 통해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는데,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를 통해 견고한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로 10년물 기준 4.64%까지 상승. 이에 주식시장은 전 거래일 상승을 뒤로하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물론, 장중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56배를 상회한 2.76배, 해외 투자자 중심의 간접입찰이 69.2%를 크게 상회한 87.9%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수요가 유입되자 국채 금리는 하락 전환(10y 4.58% 하회). 이에 달러화도 되돌림이 유입되며 Index 기준 하락 전환하는 등 장 초반과 다른 양상을 보이자 하락하던 주식시장이 상승으로 전환하는 힘을 보임.
이렇듯, 최근 시장은 국채 금리와 달러의 영향에 민감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절대적인 수준이 높기 때문. 달러 인덱스는 108을 넘어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고 10년물 국채 금리도 지난 2024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이 흐름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이익에 부정적이라 주식시장에 부담. 물론, 미국 경제가 견고하면 기업이익이 양호할 수 있지만, 미-중 갈등, 유럽, 중국 경제 여파가 미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달러강세, 금리 상승 장기화 여부에 주목. 그렇기 때문에 이를 결정할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자 주식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이 없이 옵션시장의 수급적인 요인에 따라 개별 종목군의 상승/하락 변동성이 확대. 더 나아가 AI 관련 기업들의 급등이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만큼 투자자들이 새로운 테마(양자컴퓨터, 로봇, 우주개발, 드론 등)에 주목하며 수급의 쏠림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늘도 관련 흐름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음
특징 종목: 양자컴퓨터, 우주개발, 드론주 급등 Vs. 테슬라, 엔비디아 부진
브로드컴(++2.37)은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지난 주 모건스탠리이 고객 확대, AI 분야에서 이더넷 확장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목표주가 상향 소식 등 긍정적인 내용을 반영하며 상승. 인텔(+0.20%)은 최근 미국 정부의 대 중국 반도체 제재 발표가 진행되자 수혜 종목으로 분류되며 상승 지속. 마이크론(+0.60%)은 지난 실적 발표 후 투자회사들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진행되며 크게 하락했지만, HBM과 DRAM의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그러나 TSMC(-1.58%)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이 뚜렷한 가운데 풋옵션이 급증한 AMD(-0.97%)도 하락이 뚜렷. 엔비디아(-0.21%), AMAT(-0.49%) 등도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3% 상승
테슬라(-1.76%)는 4분기 인도량 발표 기대에 전일 급등했지만, 오늘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특히 중국에서 일부 모델 가격인하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 토요타(+8.78%)는 ROE 목표를 20%로 두배 늘릴 계획이라는 소식에 급등. 혼다(+4.11%)는 닛산과의 합병 협상 발표 후 지속적인 상승 진행. GM(+1.25%)과 포드(+0.50%)는 트럼프 취임 앞두고 기대 심리 유입되며 4일 연속 상승. 리 오토(+3.60%)는 AI, 로봇으로 사업 확장 추진 소식에 상승. 여기에 샤오미가 리 오토와 니오(+1.52%), 샤오펑(+2.16%) 충전 시설 이용 소식도 긍정적. 더불어 중국의 전기차 판매 속도가 시장 예측이나 중국 정부의 목표를 크게 상회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영향
애플(+0.32%)은 웨드부시가 AI 기반 아이폰 관련 성장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시가총액 4조 달러에 근접. 2차전지 업체인 퀀텀스케이프(+14.34%)는 피델리티가 2001년 롱/숏 전략을 운영하기 설립했던 지오드 캐피탈이 최근 3분기 동안 지분을 3.9%p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 더 나아가 콜옵션이 평균을 크게 증가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까지 유입되며 상승 확대. 프레이 배터리(+1.68%)등의 강세가 뚜렷. 다만, 앨버말(-0.93%), FMC(-1.23%)등은 하락하는 등 차별화 진행. 리튬 아메리카는 보합
양자컴퓨터 관련 업체인 실SQ(+60.15%)가 실퀀텀닷컴 LAB을 출범해 양자 안전 및 포스트 양자 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한다고 발표하자 급등. 이에 아이온큐(+8.21%), 리게티컴퓨팅(+36.04%), 디웨이브 퀀텀(+24.53%), 퀀텀컴퓨팅(+12.55%) 등 관련 기업들로 수급의 쏠림이 유입되며 급등 지속. 로켓랩(+6.92%)은 올해 16번째 발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위성을 배치했다는 소식이 최근 발표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인튜이티브 머신(+14.56%)은 지난 주 NASA가 우주선-지구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임무 수행에 선정된 후 지속적으로 상승. 새텔로직(+18.24%), 플래닛랩스(+9.18%)도 상승. 저궤도 위성 이용한 위성 전화 업체인 글로벌스타(+8.120%)는 임원의 100만 주 매수 소식에 상승
드론 관련 업체인 언유주얼 머신(+20.22%)이 최근 주주서한을 통해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고수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공급망을 강화하고 외국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 더불어 공매도를 막기 위해 여러 조치를 주주들에게 요청하자 강세. 조비(+10.90%), 아처항공(+4.91%),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30.92%), 이항 홀딩스(+6.59%) 등 드론, 에어택시 관련 종목군들도 특별한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개인들의 쏠림이 이어지며 상승. 비트코인이 하락하자 코인베이스(-1.86%), 마이크로스트레티지(-4.78%), 마라(-4.22%)가 부진했지만, 갤럭시 디지털(+2.34%)은 상승하는 차별화 진행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1.40%, MSCI 신흥 지수 ETF는 0.35%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3% 상승에 그쳤지만 러셀2000 지수는 0.90% 상승했으며 다우 운송지수는 0.25% 상승. KOSPI 야간선물은 휴장.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64.8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시장에서는 1,469.6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67.00원을 기록
*FICC: 천연가스 급락, 국채 금리 하락 전환.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하기도 했지만, 달러 강세가 진행되자 하락 전환. 더 나아가 중국의 전기차 보급이 목표와 예측보다 몇 년 앞서서 진행 중이라는 점이 부각된 점도 부담. 이는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가 확대될 수 있어 국제유가에 부정적. 미국 천연가스는 전 거래일 1월 중순 강추위 전망에 급등하며 4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늘은 2년내 최고치에서 되돌림이 유입되며 급락. 유럽 천연가스는 소폭 하락.
달러화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로 출발 후 국채 입찰 후 약세로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이며 보합권 등락. 특히 엔화가 우에다 BOJ 총재의 1월 금리인상 언급 회피 발언 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점도 영향. 유로화는 되돌림이 유입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반면, 파운드화는 약세. 역외 위안화는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는 약세, 브라질 헤알은 강세를 보이는 등 보합권 등락
국채금리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둔화되자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하며 상승. 특히 FOMC 이후 상승 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던 만큼 10년물 국채 금리는 4.6%를 상회하는 등 강한 모습이 진행. 그렇지만, 7년물 국채 입찰에서 간접입찰이 12개월 평균인 69.2%를 크게 상회한 87.9%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10년물 기준 4.57%까지 하락
금은 지정학적 리스크 이슈를 반영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며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시장이 휴장. 미국 CME에서 구리가격은 상승. 농작물은 브라질 헤알이 달러당 6.2헤알까지 상승하는 등 사상 최저치에 근접하자 대두 가격이 상승. 이는 수확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헤알 약세가 대두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다만, 전반적으로는 기록적인 대두 수확 가능성이 높아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음. 밀과 옥수수도 이러한 대두 영향으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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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4/12/27/6WLLOCV4YFANLPQIMAQYQGICJU/
https://www.mk.co.kr/news/society/112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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