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되돌림 유입되며 상승 후 정부 셧다운 우려로 상승 반납
미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 출발. 그렇지만, 여전히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진행되자 지수 상승폭은 일부 축소. 특히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유지했으며 금융주도 동반 강세. 대체로 시장은 전일 충격에서 벗어나 상승 출발 후 달러, 금리의 영향을 받아 매물 소화가 지속된 가운데 정부 셧다운 우려가 유입되며 강세를 견인하던 대형기술주마저 매물 출회되자 상승분 반납하며 혼조 마감(다우 +0.02%, 나스닥 -0.10%, S&P500 -0.09%, 러셀2000 -0.4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56%)
* 변화 요인: 미국 경제와 달러, 금리 그리고 매물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수정치인 2.8%에서 예상(2.8%)과 달리 3.1%로 상향 조정. 소비지출이 3.5%에서 3.7%로 상향 조정된 데 힘입은 결과로 추정. 대체로 미국 3분기 경기는 소비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특징. 이런 가운데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2만 건에서 22만 건으로 감소해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확인했으며, 미국 경기 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4% 감소에서 0.3% 상승으로 전환하는 등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 물론, 제조업 관련 지표들의 부진은 이어졌지만, 이외 여러 경제지표의 양호한 결과를 확인하자 전일에 이어 달러와 국채 금리의 강세가 진행.
엔화와 파운드화의 약세도 달러 가치에 영향 미침. 엔화는 BOJ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우에다 BOJ 총재가 최근 유입된 데이터를 보면 1월 금리 인상의 근거가 약하다고 주장하자 달러 대비 큰 폭 약세. 파운드화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하를 주장한 위원이 3명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약세. 이에 달러 인덱스는 상승. 다만 일부 되돌림이 유입되며 강세폭은 제한. 국채 금리도 견고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상승세. 특히 장기물 중심의 상승으로 10년물 국채 감리가 4.6%에 다가섬. 단기물은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
주식시장은 전일의 충격을 뒤로하고 상승 출발.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그리고 대형 기술주 등 대부분이 상승을 주도. 그러나 여전히 진행된 달러 강세, 금리 상승으로 반도체 업종이 대부분 하락 전환했으며, 최근 상승을 이어왔던 양자컴퓨터 등이 하락 전환하는 등 매물 출회 경향은 지속.
더불어 트럼프가 국가 부채상한선 유예는 물론, 예산안 처리에 반대하자 정부 셧다운 우려가 부각, 상승분을 반납. 의회가 합의한 예산안에 대해 강한 비난을 펼치고 있는 머스크와 트럼프의 행보가 미국 정치 불안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 관련 불안은 지속될 수 있어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 (장 마감 후 새로운 예산안에 대해 트럼프가 긍정적이라고 언급)
특징 종목: 주요 테마주 부진
테슬라(-0.90%)는 전일 큰 폭의 하락을 뒤로하고 텍사스에서의 자율주행 시험운행 협의 소식에 상승 출발. 그렇지만, 11월 유럽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전환. 더 나아가 머스크의 강경 발언 등으로 정부 지출 법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점도 테슬라 하락 요인. 정부 셧다운의 가장 큰 피해가 테슬라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 다만, 루시드(+3.95%)는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상승. 니오(+1.85%), 샤오펑(+1.84%), 리오토(+2.59%)등 중국 전기차 업종은 견조한 판매량을 기반으로 상승. 퀀텀 스케이프(-6.89%), 블링크 차징(-2.67%), EVGO(-4.04%)등 2차전지, 충전 시스템 관련 종목은 규제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엔비디아(+1.37%)는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상승. 특히 보유 현금이 많아 연준의 금리 인하가 느려진다 해도 영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수급의 쏠림이 진행되며 강세. MS(-0.08%), 애플(+0.70%), 아마존(+1.27%), 알파벳(-0.24%), 메타 플랫폼(-0.27%)등 대형 기술주 전반으로 쏠림이 유입되며 상승했지만, 장 마감 앞두고 대형 기술주마저 매물 출회. 마이크론(-16.18%)이 다음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큰 폭 하락했으며, 장 초반 전일 하락에 따른 되돌림에 강세를 보였던 브로드컴(-2.37%), AMD(-2.08%), AMAT(-2.42%), TSMC(-0.47%), 램리서치(-5.31%)등 여타 반도체 종목군도 금리 상승이 진행되자 약세로 전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6% 하락.
최근 상승을 이어갔던 양자컴퓨팅 관련주인 아이온큐(+0.69%)는 보합권 등락을 보인 가운데 리게티 컴퓨팅(-30.12%), 디웨이브 퀀텀(-28.91%), 퀀텀 컴퓨팅(-41.04%)등이 큰 폭으로 하락. 언유주얼 머신(-8.19%), 조비(-8.94%), 아처항공(-5.92%),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4.58%)등 드론 관련주도 하락. 물론 제나테크(+28.83%)는 자회사가 미군과 NATO용 드론 생산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상승. 유아이패스(-1.77%), C3.AI(-10.68%), 사운드하운드AI(-9.55%)등 AI 관련 중소형 종목군은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비트코인이 하락을 이어가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6.63%), 갤럭시 디지털(-5.93%), 라이엇 플랫폼(-6.36%), 클린스파크(-3.62%)등 관련 종목군도 하락. 팔란티어(+3.83%)는 미군과 계약 연장 체결 소식에 상승. IT 서비스 기업인 액센추어(+7.06%)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상승.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레나(-5.16%)는 크게 하락. 관련해서 KB홈(-2.16%), DR호튼(-3.20%)등 주택 건설업종도 하락. 장 마감 후 실적 발표한 페덱스(+1.00%)는 예상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에 기업 분할 발표하자 시간 외 10% 내외 상승. 나이키(+0.26%)은 중국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여타 지역 매출 성장에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발표하자 시간 외 9% 내외 상승 중.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지수 ETF는 0.92%, MSCI 신흥 지수 ETF는 0.33%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6%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 지수는 0.45%, 다우 운송지수는 0.57%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12%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매파적인 연준 여파로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1,451.90원을 기록. 야간시장에서는 달러 강세에도 되돌림이 유입되며 1,447.3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44.40원을 기록
*FICC: 미국 천연가스 큰 폭 상승.
국제유가는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자 향후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여기에 공급 과잉 우려도 불안 심리를 자극. 미국과 유럽 천연가스는 글로벌 LNG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폭 상승. 더불어 EU가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계속 공급 받을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상승 요인 중 하나.
달러화는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예상과 달리 상향 조정되며 3.1%를 기록하자 전일에 이어 인덱스 기준 강세를 이어 감. 엔화와 파운드화 약세도 영향. 엔화는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우에다 BOJ 총재가 1월 인상을 뒷받침하기에 최근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자 달러 대비 약세 폭이 크게 확대. 파운드화는 BOE가 통화정책을 통해 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 예상보다 금리 인하를 이야기한 위원의 숫자가 증가하자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헤알이 큰 폭으로 강세. 반면, 멕시코 페소는 소폭 약세를 보인 차별화 진행.
국채 금리는 견고한 GDP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장기 금리는 상승. 그렇지만, 단기물은 전일 상승을 뒤로하고 하락하는 차별화가 진행. 한편, CME FedWatch에서는 1월 금리 인하 확률이 지난 1개월 전 16%에서 현재 8%로 감소한 가운데 2025년 12월 2번의 금리인하 확률은 1개월 전 60%대에서 현재는 80%로 증가. 결국 이미 CME에서는 2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높았음.
금은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로 큰 폭으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화가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이자 니켈이 3% 넘게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농작물은 밀이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대두와 옥수수는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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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bigdata.co.kr/view.php?ud=202412200506581149cd1e7f0bdf_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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