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02582
미 증시, 중국 부양책 발표에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미 증시는 미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 결과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관련 영향은 제한. 그보다 그동안 상승을 견인했던 일부 종목군에 대한 매물 출회가 지수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특히 엔비디아(-2.55%)는 중국의 반독점 조사 착수 소식으로, 테슬라(+0.15%)는 신고가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그 외 주요 테마주들도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점이 특징. 물론, 중국 경기 부양의지 표명에 관련 종목이 큰 폭 상승하는 등 종목 차별화는 여전(다우 -0.54%, 나스닥 -0.62%, S&P500 -0.61%, 러셀2000 -0.6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84%)
*변화 요인: 견고한 고용, 여전한 물가, 그리고 중국의 부양
컨퍼런스 보드의 미국 고용동향 지수는 108.25에서 109.55로 상승. 비농업 고용자수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관련 지표는 지난 2022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 그런 가운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크게 개선돼 일자리 추세의 전환점이 도래할 수 있음을 시사. 더불어 구직 어려움이 17.6%에서 15.2%로 감소했고, 구인 공고도 9월 이후 회복. 비자발적 파트타임 비율도 4개월 연속 감소. 대체로 고용시장이 견조함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음.
한편,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에서 가계 재정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비율은 2020년 2월 이후 가장 높았고,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은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연체 우려도 13.9%에서 13.2%로 감소. 그러나 가계 지출은 둔화세가 지속되고 일자리를 잃을 확률은 13.0%에서 13.5%로 상승. 구직 기대도 56.0%에서 54.1%로 감소. 재정은 양호하나 일자리와 소비 둔화 가능성이 제기.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 3년은 2.6%, 5년은 2.9%로 각각 0.1%p 상향 조정. 이렇게 견고한 고용지표와 물가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국채 금리가 상승. 다만, 달러화는 되돌림이 여전히 강해 강세폭은 제한.
전일 중국 정부는 중앙 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중앙정치국회의를 진행. 관련 회의는 2025년 경제 운영 방향을 알 수 있는데 이 자리에서 안정속에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발표. 더불어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15년만에) ‘완화된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며 관련한 다양한 정책 도구들을 보완 및 확대한다고 발표. 여기에 소비진작과 투자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과학 기술 혁신을 강조. 이와 함께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수출입 및 외자유치를 안정화할 것이라고 언급. 대체로 기존에 나왔던 내용에 더해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의지를 높였다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 실제 미 증시는 부진했지만 중국 기업들이 급등했고, 중국 매출 높은 기업들의 강세도 특징.
특징 종목: 중국 관련 기업들 급등, 장 마감 후 오라클 하락, C3. AI 급등
엔비디아(-2.55%)는 중국 정부가 2020년 멜라녹스 인수 관련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빌미로 하락. AMD(-5.57%)는 BOA가 점유율이 4%에 불과하고, 가장 큰 고객 중 하나인 아마존이 엔비디아 등과 교류를 진행한다는 점, 내년 PC 수요 둔화 등을 반영하며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 180에서 155달러로 하향 조정하자 하락. 브로드컴(-0.33%), TSMC(-1.90%) 등도 하락. 반면, 마이크론(+1.63%)은 18일 실적 발표 앞둔 기대 심리와 한국 정치 불확실성이 호재로 반영하며 상승. NXP세미(+2.26%), 온 세미(+1.744) 등 자동차 칩 관련 종목군은 도이체방크가 저렴한 밸류에이션 등으로 매력적이라고 발표하자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4 하락.
애플(+1.61%)은 사우디에서 리테일 확장 발표 및 자체 개발 5G모뎀이 퀄컴(+0.77%)을 능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애널로그디바이시스(+0.81%), 스카이웍(+2.05%), 쿼보(+1.73%) 등 애플 부품주도 강세. 메타 플랫폼(-1.64%)은 틱톡이 강제 매각 금지를 위한 긴급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하락. 알파벳(+0.46%)은 양자컴퓨팅 칩 ‘Willow’를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아마존(-0.41%)은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 심리와 웨드부시가 투자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AWS 전망을 낙관하자 상승하다 매물 소화하며 하락 전환. MS(+0.55%)는 미 정부가 UAE AI 기업 G42 간의 협력의 일환으로, UAE에 위치한 MS 운영 시설에 차세대 AI 칩을 수출하는 것을 승인하자 상승
테슬라(+0.15%)는 신고가 기록 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후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 리비안(+11.15%)은 벤치마크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8달러로 발표하자 급등. 루시드(+10.87%)도 급등. 니오(+12.36%), 샤오펑(+13.04%), 리오토(+7.970%) 등 중국 전기차 업종은 중앙정치국회의 내용에 급등. 핀둬둬(+10.45%), 알리바바(+7.44%), 징동닷컴(+11.00%) 등 중국 소매유통업체를 비롯해 트립닷컴(+8.67%) 등 여행주, 바이두(+7.65%), 넷이즈(+10.59%) 등 기술과 게임주, KE홀딩스(+11.69%) 등 부동산 업종 등 중국 기업들이 큰 폭 상승.
리오틴토(+4.48%), 프리포트-맥모란(+3.95%) 등 광산 업종과, 캐터필라(+1.07%) 등 기계업종, 라스베가스 샌즈(+2.19%) 등 카지노 업종 등도 중국 부양책에 힘입어 강세. 아이온큐(-9.82%), 디웨이브 퀀텀(-8.10%), 퀀텀 컴퓨팅(-5.80%) 등은 큰 폭 하락한 반면, 리게티 컴퓨터(+2.05%)는 공매도 포지션 축소 소식에 상승. 퀀텀 코퍼레이션(+15.56%)은 급등. 컴캐스트(-9.50%)는 경쟁 심화 및 허리케인 등으로 1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감소할 것이란 예상에 급락. 경쟁 심화 우려로 넷플릭스(-2.25%), 디즈니(-1.82%) 등도 하락. 장 마감 후 오라클(-0.65%)은 부진한 실적과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발표로 시간 외 8% 하락 중. 몽고DB(+1.96%)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11% 급등. C3 AI(+2.86%)도 예상보다 양호한 손실과 예상 상회한 향후 전망에 16%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2.35% 하락한 반면, MSCI 신흥 지수 ETF는 중국 힘으로 2.05%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4%, 러셀2000지수는 0.67% 하락, 다우운송지수는 0.37% 하락. KOSPI 야간선물은 0.70%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1,437.00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435.0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28.76원을 기록.
전일 한국 증시는 주말 계엄령 관련 탄핵 이슈가 해결되지 않자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큰 폭 하락. 특히 무디스와 S&P가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 신용등급에 부정적이라고 지난 6일(금) 발표한 점을 반영. 그렇지만, 검찰의 빠른 대응으로 향후 정치 불확실성 기간 단축 기대가 커져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 한편, 거래소 기준 KOSPI의 PBR이 0.83배를 기록해 경기 침체기 평균 PBR을 하회한 점도 주목. 더불어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이 1,437.00원을 기록했으나, NDF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1,428원을 기록하는 등 원화 강세를 기록했고, 야간 선물 또한 0.70% 상승한 점은 우호적
*FICC: 국제유가 상승, 미국 천연가스 상승 Vs. 유럽 천연가스 하락
국제유가는 시리아 정부가 반군에 전복되고 이란은 우라늄 농축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는 등 중동 불안 심리가 확대됐고, 여기에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완화적인 정책을 발표하자 수요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미국 천연가스는 추운 날씨로 수요 증가 기대 심리로 상승. 반면, 유럽 천연가스는 온화한 날씨와 주말에 불어온 폭풍으로 영국 풍력 발전이 급증하자 하락. 온화한 날씨와 강력한 바람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부담
달러화는 되돌림이 유입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발표된 경제지표를 통해 견고한 고용과 기대 인플레이션 안정을 확인하며 강세로 전환. 특히 엔화의 약세폭이 확대된 점도 달러 강세 요인 중 하나. 엔화는 일본 총리가 BOJ와 2% 물가 목표 합의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12월 금리인상 기대를 일부 완화시키자 약세. 여기에 한국 정치 불확실성 완화 기대 심리도 영향.
국채 금리는 견고한 고용지표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힘입어 상승. 더 나아가 지난 금요일 발표된 고용보고서 결과를 좀 더 소화하고, 여기에 소비자 물가지수도 전월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 부각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 다만,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있어 상승은 제한. 특히 한국 정치 불확실성, 시리아 관련 이슈 등을 소화하며 강세를 보인 점도 특징. 여기에 중국 정부가 금 매입을 재개했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미국 채권 매도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일부 영향
금은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온스당 2,400달러를 넘어선 이후 매입을 중단했던 중국 정부가 중국 정부가 최근 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매수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알루미늄이 하락 전환했을 뿐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 대부분 상승. 더불어 중국 철광석 야간 선물은 2.74% 상승으로 마감. 농작물은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 보합권 혼조세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56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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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1210030219044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1210000029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1209/130604786/2
https://www.fnnews.com/news/202412100254099518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953441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953291
https://www.mk.co.kr/news/politics/11190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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