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후 테마장세 지속되며 나스닥 중심 상승
미 증시는 양호한 고용보고서 결과에 힘입어 상승. 소비심리 지수도 개선되는 등 미국 경제의 견고함은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영향. 그러나 기대 인플레가 높아지고, 연준 위원들의 점진적인 금리인하 언급 등을 빌미로 지수 상승은 제한. 이후 시장은 개별 종목에 반응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 특히 양자컴퓨터, 우주개발, 비트코인 등 주요 테마주들에 대한 쏠림이 진행되는 등 종목 장세가 진행된 점도 특징. 더불어 테슬라(+5.34%)가 주간옵션 관련 수급의 힘으로 장 마감 앞두고 상승을 크게 확대한 점도 특징(다우 -0.28%, 나스닥 +0.81%, S&P500 +0.25%, 러셀2000 +0.5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69%)
*변화 요인: 견조한 경제, 아마존의 힘, 그리고 종목 쏠림 지속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자수는 3.6만 건에서 22.7만 건으로 개선. 3개월 평균으로는 17,3만 건 증가. 헬스케어(+7.2만 건), 정부(+3.3만 건) 등 경기와 관련이 적은 부분이 여전히 고용시장을 주도하고, 파업 관련 운송장비가 3.2만 건 증가. 더불어 레저 및 접객업(+5.3만 건)도 개선. 그러나 소매업, 건설 등 등이 대부분 감소. 실업률은 4.15%에서 4.25%로 상승.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7% 증가. 대체로 시장이 예상했던 내용처럼 허리케인과 파업으로 인한 둔화에서 회복된 모습.
한편, 1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2.2p 상승한 74.0으로 개선됐는데 현재 상황지수가 무려 13.8p나 급등한 77.7로 개선된 데 힘입은 결과. 기대 지수는 5.3p 둔화된 71.9으로 발표. 이런 가운데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6%에서 2.9%로 상향. 경제지표 결과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향 조정됐지만, 고용시장에서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고, 경기와 관련이 적은 부문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 이에 연준의 금리 인하 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보여줘 국채 금리는 하락. 경기 자신감에 달러화가 강세. 주식시장은 쏠림이 집중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상승
한편, 아마존(+2.94%)의 힘에 의해 주요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특징. 베조스가 우주 개발에 대해 현재는 좋은 사업은 아니지만 미래에는 좋은 사업이라고 언급하자 관련 기업들이 강세. 그리고 최근 AWS를 이용한 양자 컴퓨터 지원 프로그램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양자 컴퓨터 관련기업들이 급등이 지속. 또한 아마존의 온라인 판매 정책은 주요 백화점 업체를 위축 시켰지만 소매 유통업체들이 따라하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들의 상승도 특징. 여기에 애플의 AI 정책에 아마존의 AWS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도 주목. 최근 시장 특성은 정부정책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테마주들에 대한 쏠림이 집중되고 있고, 변화 요인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수보다는 종목에 더 집중해야 할 듯
특징 종목: 테슬라 상승 Vs. 엔비디아 하락, 주요 테마주 강세
메타 플랫폼(+2.44%)과 알파벳(+1.25%)은 틱톡의 미국내 서비스 금지법이 합헌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 스냅(+2.22%)도 동반 상승. 틱톡의 동영상 서비스에 이용되는 오라클(+2.93%)은 관련 소식은 부정적이지만, 월요일(9일)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지자 상승. 최근 세일즈포스(+0.17%)가 견고한 실적 발표하자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강세가 진행되고 있어 월요일 발표도 긍정적일 것으로 시장은 전망. 어도비(+2.74%)도 실적 발표(11일) 앞두고 상승. 팔란티어(+6.22%)는 무인 AI 조종사 관련 기업인 쉴드AI와 국방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 여기에 다음 주 나스닥 100 편입 기대도 강세. 아마존(+2.94%)은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지속. 애플(-0.08%)은 자체 모뎀 칩 개발에 나섰고 향후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보합권 등락.
엔비디아(-1.81%)는 유럽에서 반독점 조사 착수 소식과 함께 애플이 자사의 Intelligence용 AI 칩 제공하는 회사가 엔비디아는 아니라고 발표하자 하락. 여기에 브로드컴(+5.31%)이 GenAI 수요 증가에 맞춰 맞춤형 칩 속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 공개했다는 점도 부담. 관련 기술을 이용해 각 기업들이 자체 칩을 만들 수 있기 때문. 이렇듯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 엔비디아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음. AMD(-1.96%)는 투자의견 하향 소식과 함께 아마존 AWS로의 수요 우려에 하락. TSMC(-0.63%)도 하락. 마이크론(+0.30%), AMAT(+0.58%)등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데이터 센터 업체인 휴렛팩커드 엔터(+10.62%)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에 기대 상승한 점도 반도체 관련 일부 기업들에게 긍정적.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9% 상승
테슬라(+5.34%)는 FSD 업그레이드 등으로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오늘도 비트코인 상승에 따른 기대 심리를 반영하며 상승세는 지속. 더불어 주간 옵션 관련 수급 여파로 장 마감 앞두고 상승을 확대. 비트코인은 트럼프가 AI, 암호화폐 차르에 머스크의 심복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삭스를 지명한다고 발표하자 다시금 10만달러를 상회. 이에 코인베이스(+7.19%), 마이크로스트래티지(+2.23%), 갤럭시 디지털(+8.07%), 라이엇 플랫폼(+5.11%), 클린스파크(+7.47%)등 관련 종목군이 강세. 리비안(+5.35%)은 전기 픽업특럭인 R1T에 집중하고 있는데 경쟁 차량인 포드(+0.67%)의 F-150 Lightning가 11월에 전년대비 17%나 급감한 후 상승이 진행
아이온큐(+5.62%)가 전일 EU에 최초로 양자 컴퓨터를 공개한 데 이어 2035년까지 1조 달러 규모의 가치 창출이 예측된다며 산업의 새벽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강세. 이에 리게티 컴퓨팅(+37.74%), 디웨이브 퀀텀(+34.22%), 퀀텀 컴퓨팅(+9.18%)등 양자 컴퓨터 관련 종목군에 대한 쏠림이 집중되며 상승. 아처항공(+8.09%)은 아부다비와 첫 상업용 에어택시 계약을 발표하자 상승. 조비(+9.27%),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10.35%)도 강세. 전일 AT&T(+0.21%)가 AST 스페이스 모바일(+12.48%)의 위성을 이용해 통신이 안되는 곳을 커버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AST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로켓랩(+3.18%), 인튜이티브 머신(+3.50%)등 우주개발 업체들도 강세.
전일에 이어 유나이티드 헬스(-5.07%), CVS헬스(-2.76%), 엘리번스(-2.76%)등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은 유나이티드 헬스 CEO 사망 사건으로 소비자들의 반보험 이슈를 자극하며 하락 지속. 전자 서명 업체인 도큐사인(+27.86%)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전망 소식에 급등. 데이터 관리 업체인 루브릭(+20.44%)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결과에 큰 폭 상승. 운동복 판매 회사인 룰루레몬(+15.89%)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전망도 견조함을 보이자 큰 폭으로 상승 속옷 회사인 빅토리아 시크릿(+11.62%)도 예상보다 적은 손실과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지수 ETF는 1,01% 하락한 가운데 MSCI 신흥 지수 ETF는 0.16%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9% 상승하고 러셀2000지수도 0.54% 상승. 반면, 다우 운송지수는 0.57%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08% 하락. 지난 금요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정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1,419.2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거래에서는 1,423.0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22.00원을 기록
*FICC: 상품 환율 약세폭 확대
국제유가는 OPEC+ 회의에서 감산 유지를 3개월 연기한 가운데 완전 해제 시기는 2026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음에도 하락. 이는 트럼프 행정부 에너지 장관 지명자가 원유 시추 확대를 주장하는 인물이라는 점, 이로 인한 공급 증가 이슈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 결국 시장은 수요 감소, 공급 증가 이슈에 더 민감. 천연가스는 제한적인 등락
달러화는 소비자 심리 지수는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자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한편, 고용보고서를 통한 비농업 고용자수는 예상을 상회한 23.7만 건을 기록한 가운데 실업률이 4.2%를 보였다는 점도 주목. 관련 보고서를 통해 경제는 견고하지만 금리인하 기조는 이어갈 것으로 해석돼 달러 강세는 제한. 유로화는 전일 강세 되돌림에 약세를 보인 반면 엔화는 금리인상 기대를 반영하며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호주달러, 캐나다 달러, 브라질 헤알 등 상품 환율의 약세가 컸다는 점도 특징
국채금리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크게 개선되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향 조정됐지만 하락.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자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허리케인과 파업의 영향이라는 점을 반영해 영향은 제한. 그리고 교육과 헬스케어, 정부 등 경기와 관련이 크지 않은 부문 중심으로 상승했다는 점, 실업률이 4.25%를 기록한 점을 반영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자 하락. 실제 CME FedWatc에서는 12월 금리인하 확률이 90%를 상회
금은 달러 강세 불구 금리 하락 영향에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구리가 중국 재고 감소 소식에 소폭 상승하고 니켈의 강세가 뚜렷. 그러나 그 외 품목은 수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진행되며 하락. 농작물은 밀은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대두는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옥수수의 상승세가 컸음. 특별한 요인은 없어 수급적인 요인에 따라 엇갈린 모습
12/09 주간 이슈 점검: 물가지수, 대통령 탄핵 표결, 그리고 실적과 테마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투자회사들은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4% 상승에서 0.27~0.30%으로 전망.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0.28%에서 0.28%~0.3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 대체로 시장은 허리케인과 파업의 후폭풍에 주목하고 있는데 신차가 -0.05%에서 +0.15% 전환하고, 의류가 -1.46%에서 0% 내외 수준으로 상승하며 물가 상승을 견인 할 것으로 예상. 다만, 중고차가 +2.72%에서 +1.10%로 자가주거비용도 +0.40%에서 +0.35%로 둔화돼 물가에 대한 우려를 완화 시킬 것으로 기대. 이런 가운데 시장은 견조한 미국의 경기를 바탕으로 소비가 증가할 경우 이러한 시장의 전망을 상회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한국 대통령 탄핵안 표결
계엄사태 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여당의원들 대부분 참여하지 않아 부결될 것으로 예상돼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짐. 이에 '단기적'으로 주식시장,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짐. 모건스탠리 등 많은 투자회사들은 정치적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 다만, 계엄사태 직후 정부 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했던 점을 감안 불안 심리가 장기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제한. 더불어 KOSPI의 12m Fwd PER이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낮은 8.3배에 그치고 있고 Fwd PBR도 0.85배에 불과하기에 주 초반 변동성 확대 후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예상
12/09(월)
오라클(ORCL): AI 서비스 매출 등 발표로 AI 관련주, 소프트웨어 업종에 영향
몽고DB(MDB):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기업으로 AI 및 딥러닝 종목에 영향
케이시스(CASY): 가공식품 위주의 편의점 업체로 소비행태를 알 수 있음
툴브라더스(TOL): 건설업종으로 관련 기업에도 영향
C3.AI(AI): AI 산업 특히 서비스 관련 기업들에 영향
플레넷 랩(PL): 위성데이터 제공기업으로 우주개발 관련 테마에 영향
12/10(화)
오토존(AZO): 자동차 부품, 액세서리 기업
게임스톱(GME): 대표적인 밈주식으로 실적 발표후 관련 기업들과 동행
올리즈바겐아울렛(OLLI): 대규모 할인 상품으로 브랜드 제품 판매기업
12/11(수)
어도비(ADBE): AI 서비스 매출로 AI, 소프트웨어 종목에 영향
노드손(NDSN): 접착제, 코팅 장비 제조업, 의료, 전자 산업 경기 시사
포트로닉스(PLAB):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포토마스크 판매 기업
12/12(목)
브로드컴(AVGO): 반도체, AI 기업에 영향. 컨퍼런스콜에서 발표된 GenAI 수요 증가에 맞춰 맞춤형 칩 속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 관련 질의 응답 등에 주목
코스트코(COST): 미국의 소비 행태 주목, 매출이 미국(72%), 캐나다(14%)
시에나(CIEN): 네트웍 관련 기업
*주요 지표 및 일정
12/09(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고용동향지수
실적: 오라클(ORCL), 몽고DB(MDB), 케이시스(CASY), 툴브라더스(TOL), C3.AI(AI), 플레넷 랩(PL)
12/10(화)
미국: 3분기 생산성, 단위노동비용
채권: 미국 3년물 국채 입찰
보고서: 미 농무부 농산물 수급전망보고서(WASDE), EIA 단기에너지 전망보고서
실적: 오토존(AZO), 게임스톱(GME), 올리즈바겐아울렛(OLLI)
12/11(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채권: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
보고서: OPEC 원유시장보고서
은행: 캐나다 BOC 통화정책회의(25bp 인하 전망)
실적: 어도비(ADBE), 노드손(NDSN), 포트로닉스(PLAB)
12/12(목)
한국: 선물옵션만기일
영국: 산업생산
미국: 소기업낙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채권: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
보고서: IEA 원유시장보고서
은행: 유로존 ECB 통화정책회의(25bp 인하 전망)
실적: 브로드컴(AVGO), 코스트코(COST), 시에나(CIEN)
12/13(금)
독일: 제조업 PMI, 서비스업 PMI
유로존: 제조업 PMI, 서비스업 PMI, 산업생산
미국: 제조업 PMI, 서비스업 PMI, 수출입물가지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9038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24549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761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75181?sid=104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092842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513529?lfrom=cafe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358326639116552&mediaCodeNo=25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2538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44474?rc=N&ntype=RANKING&sid=001
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624056
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624050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624050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82565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43777
https://www.mk.co.kr/news/economy/11188990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1ITRHNJ
https://www.mk.co.kr/news/stock/11188967
https://www.mk.co.kr/news/business/11189027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5365
https://www.news1.kr/entertain/broadcast-tv/5624565
https://www.yna.co.kr/view/AKR202412061044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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