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테슬라, 엔비디아 변화 등 종목 장세 속 혼조 마감
미 증시는 금리 이슈가 계속되고 트럼프 행정부 인선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의 변화에 혼조세로 출발. 이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주택시장 지수는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 심리로 상승. 더불어 국채 금리가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 전환하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인 점도 상승 요인. 다만, 다우는 엔비디아(-1.29%)등의 부진으로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지난 금요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테슬라(+5.62%)의 힘으로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특히 시장의 관심이 트럼프 행정부 인사 지명과 그에 따른 업종 차별화로 전환돼 전반적인 종목 장세가 진행된 점이 특징(다우 -0.13%, 나스닥 +0.60%, S&P500 +0.39%, 러셀2000 +0.1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14%)
*변화 요인: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종목 장세로의 전환
미국 건설업체들의 심리지수인 주택시장지수가 43에서 46으로 상승해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주택관련 지표들의 선행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발표되는 미국 주택 판매 지표에 대한 기대를 확대. 관련 수치는 트럼프 당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상당한 규제 완화가 이루어져 더 많은 주택 건설에 나설 것이라는 점이 부각. 결국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국채 금리의 상승과 견고한 달러화의 움직임이 진행.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며 지난주 강세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돼 달러 약세, 금리 상승 반납. 주식시장은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금리와 달러 변화에 상승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들에 대한 지명이 속속 발표. 비트럼프 인물이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로 선출돼 문제 있는 인사들의 상원 인준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논의 과정이 필요함에도 시장은 그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임. 이는 시장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개별 기업/업종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종목 장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특히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기준 12m Fwd PER이 10년 평균인 18.1배를 크게 상회한 22.0배를 기록하는 등 고평가 영역에 있기 때문으로 추정.
실제 백신에 대한 음모론과, 체중감량 치료제 무용론 등을 주장하는 케네디를 보건 복지부에 지명하자 관련 종목군의 변동성이 확대. 그러나 케네디가 극단적인 발언 등을 많이 해왔던 점을 감안 상원 인준 통과 가능성이 낮아 관련 변화가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음에도 시장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임. 최근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를 통한 방위비 삭감 등 정부 지출 축소 가능성이 부각되자 관련 종목군이 하락. 오늘은 교통부 장관 후보로 우버의 임원 출신인 에밀 마이클 등이 거론되자 정부 효율성 부서와 함께 연방 정부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를 높이며 테슬라(+5.62%)가 급등.
즉, 정부 정책 통과까지는 많은 시간과 논란이 진행될 수 있음에도 테마성 등락이 진행. 이는 결국 통화정책, 정부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 보다는 단기적인 테마장세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줌.
특징 종목: 엔비디아 하락 Vs. 테슬라 상승
테슬라(+5.62%)는 트럼프가 완전 자율 주행(FSD)을 교통부의 주요 우선 순위 중 하나로 만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으로 상승. 이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 환경이 개선되면 테슬라의 자율주행 테이터 수집 등에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 반대로 우버(-5.35%), 리프트(-4.53%)는 하락. 더불어 전기차 산업에 대해서도 보조금 철회보다는 제한을 강화하거나 금액을 축소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강세 요인. 리비안(+0.10%), 퀀텀스케이프(-0.21%), 앨버말(+0.48%) 등은 상승 축소하거나 하락 전환하는 차별화. 루시드(+6.47%)는 자사 고객들은 보조금과 관련 없이 구매한다고 언급 후 강세
엔비디아(-1.29%)는 블랙웰 AI 서버의 과열 문제로 설계 변경이 진행되기 때문에 납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장 초반 3.4% 하락. 다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 AMD(+2.99%)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 심리와 슈퍼컴퓨팅24에서 HP(+1.93%)가 제작한 역대 최고 속도의 슈퍼 컴퓨터 El Capitan 탑재 소식에 상승. 그 외 브로드컴(+0.50%), 마이크론(+1.21%), 퀄컴(+2.49%), TSMC(+0.79%), AMAT(+1.10%)등은 지난 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4% 상승.
애플(+1.34%)은 새로운 수익화를 견인할 수 있는 AI 스마트홈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며 상승. 더불어 인도시장에서 3분기 출하량이 5.6% 증가하며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는 점을 반영하며 상승. 알파벳(+1.67%)은 기술 웹사이트 VentureBeat에서 Gemini-Exp-1114가 OpenAI의 GPT-40보다 우수하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자 상승. 메타(+0.06%), 아마존(-0.45%), MS(+0.18%)등 여타 대형 기술주의 변화는 제한. 어펌홀딩스(+10.53%)는 온라인 여행 관련 기업인 프라이스라인과 결제 옵션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급등. 마케팅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인 제타 글로벌(+11.38%)은 CEO가 300만 달러 매수 소식에 크게 상승.
아이온큐(-13.42%)는 슈퍼컴퓨팅24에서 새로운 양자 하이브리드 기능을 발표하며 장기 전략에 대한 기대를 높임. 그러나 최근 급등으로 인한 고평가 이슈를 이유로 Baptista research가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2단계 하향 조정하자 큰 폭으로 하락. 더불어 엔비디아가 구글과 양자컴퓨팅 설계를 진행중이라는 소식도 부담. 이에 리게팅 컴퓨팅(-7.80%), 디웨이브 퀀텀(-12.20%), 퀀텀 컴퓨팅(-22.90%)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 대부분 하락. 일라이릴리(-2.55%), 노보노디스크(-1.90%)는 트럼프 보건복지부 장관후보로 케네디가 지명되자 하락 지속.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는 퍼스트솔라(+2.68%), 징코솔라(+1.29%)등 태양과 업종과 브로드윈드(+1.94%)등 풍력 관련주 등 신재생 에너지 업종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종목 차별화 장세
MSCI 한국 지수 ETF는 2.83%, MSCI 신흥 지수 ETF는 1.14%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4%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11% 상승, 다우운송지수는 0.48%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31%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95.2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거래에서는 1,393.5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91.60원을 기록
*FICC: 국제유가, 천연가스 급등
국제유가는 노르웨이 유전의 정전으로 인한 생산 중단 소식에 크게 상승. 예상치 못한 생산 중단으로 북해 원유시장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 여기에 우크라이나에 대해 미 정부가 장거리 무기 허용을 발표하자 관련 전쟁이 크게 확전 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 미국 천연가스는 추운 날씨로 인한 수요 증가와 생산 중단 소식 등으로 상승. 유럽 천연가스는 추운 날씨와 노르웨이 가스 공급 감소 소식에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 기록
달러화는 지난 주 파월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점진적인 금리인하 언급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나, 오늘은 되돌림이 유입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엔화는 우에다 BOJ 총재가 추가적인 금리 조정 시점은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 질 것이라고 언급하자 달러 대비 약세. 유로화는 예상보다 양호한 무역수지 흑자를 발표하자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캐나다 달러 등도 달러 대비 강세
국채금리는 주택시장 지수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상승을 하는 등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줌. 지난 주 파월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이 점진적인 금리인하를 언급했던 원인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었기 때문. 그렇지만, 최근 금리 상승은 트럼프 정책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왔던 대선 전 결과와 더해 과도한 상승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하락 전환.
금은 달러 약세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알루미늄이 지난 금요일 중국의 알루미늄 제품 수출에 대한 세금 환급을 폐지하자 큰 폭으로 급등했지만, 오늘은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 그 외 구리 등 여타 금속은 중국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 특히 대선 직후 무역분쟁 우려에서 관련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부각된 점도 영향. 농작물은 수확량 증가 소식에도 달러 약세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장기 목표에 대한 공격 허용이 결국 관련 전쟁 확전 가능성을 제기되자 상승. 이는 우크라이나 주요 작황지에 대한 전쟁 지역화 가능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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