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매물 소화하며 테슬라 중심으로 강한 선거주간 랠리 지속
미 증시는,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실망에 유럽 증시 부진 등에도 보합권 혼조양상을 보이며 출발. 더불어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부진했지만,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테슬라(+8.19%)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소비재, 금융주, 방위업종 등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행되며 전일과 달리 다우의 강세가 뚜렷.이런 가운데 소비자 심리지수가 개선되자 달러 강세, 금리 하락 축소 등이 진행되기는 했지만 트럼프 수혜 관련 기업들이 약진은 지속되며 다우와 러셀2000지수 중심으로 상승. 반면, 나스닥은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보합권 등락을 보이는 등 차별화 진행도 특징(다우 +0.59%, 나스닥 +0.09%, S&P500 +0.38%, 러셀2000 +0.7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81%)
*변화 요인: 중국 부양책 실망, 미국 소비 견고, 그리고 테슬라
중국 전인대 상무위에서 경기 부양정책이 발표. 지방정부 부채 리스크 해소를 위해 특별채 증액 승인 등 10조위안을 배정. 이 경우 지방 정부는 부채 상환 부담이 완화돼 여러 경기 부양책 실행 가능성을 높임. 더 나아가 2025년에 더 강력한 재정정책을 시행할 것을 천명. 이를 위해 특별 채권 발행 확대, 중앙정부 재원 지방정부 이전, 과학 기술 혁신, 민생 투자 보장 강화등 여러 정책을 내놓음. 그러나 구체적인 재정적자 규모를 제시하지 않았고, 부동산과 소비 부양책이 없었음. 이에 실망하며 중국 기업과 관련주가 크게 하락
한편,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지난달 발표된 70.5를 상회한 73.0으로 발표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특히 기대지수가 74.1에서 78.5로 상향조정돼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더불어 소득 전망이 강화되고 기업들의 사업 기대 심리도 큰 폭으로 개선. 최근 발표된 소비자 신뢰지수가 99.2에서 108.7로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소비자 심리지수도 견고하자 미국 소비가 견고함을 보여줬음. 관련 지표 결과에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약세 보이던 국채 금리도 하락폭이 축소되는 등 변화가 진행
트럼프 당선 이후 가장 시장의 관심을 큰 종목은 테슬라(+8.19%)였는데 많은 이들이 선거 결과 테슬라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특히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 감소는 수익성 없는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약화돼 경쟁이 감소한다는 점,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따른 기대 심리,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도 미국산 부품 이용이 많아 오히려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 여기에 주식 콜 옵션 급격한 매수, 공매도 청산등 수급적인 요인도 영향. 이렇듯 트럼프 당선 후 여러 내용 중 호재성 재료에 더 민감한 모습. 오늘도 사이버트럭 모델 리스 옵션 출시 소식에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상회하는 강한 모습이 진행.
결국 시장은 소비 심리가 견조하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 가운데 테슬라 등 개별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에 주목하며 강세를 이어감. 더불어 많은 투자회사들이 테슬라 등에 대해 선거 후 정책적인 수혜를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트럼프 정책에서 무역분쟁으로 인한 피해보다는 정책 수혜 이슈에 더 주목. 개인투자자들 심리도 견고해 호재에 더 민감한 모습을 보임. 그렇지만, 차익실현 이슈도 진행돼 종목 변동성 확대는 여전히 진행.
특징 종목: 테슬라 급등 Vs. 중국 기업 급락
테슬라(+8.19%)는 10월 중국 판매량이 전월 대비로는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41%나 급증했다는 소식, 그리고 사이버트럭 리스 옵션을 발표하자 큰 폭으로 상승. 특히 콜옵션 매수 급증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까지 겹치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상회. 루시드(-0.59%)는 전일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인도량도 긍정적으로 발표했지만, 여전히 적자가 심하며 차량 판매하면 할 수록 적자가 증가한다는 우려에 하락. 반면, 리비안(+5.37%)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CEO가 4분기 흑자로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니오(-4.14%), 리 오토(-7.65%)등 중국 전기차 업종은 경기 부양책 실망에 부진. 샤오펑(+1.90%)은 전일 AI 차량 발표 효과로 상승 전환
알파벳(-1.33%), 메타(-0.40%), MS(-0.68%), 아마존(-0.89%)등은 AI 수익화 논란이 부각되자 하락. 이는 핀터레스트 실적 발표에서 발생. 소셜 미디어 회사인 핀터레스트(-14.00%)는 양호한 실적과 월간 활성 사용자도 전년 대비 11% 급증했다고 발표했지만 광고 가격이 17% 하락하자 급락. 여기에 AI에 대한 지출을 늘리며 4분기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영향. 관련 소식은 알파벳과 메타 광고 수익에 불안감을, AI 투자 증가로 인한 향후 실적 우려로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물 출회를 촉발 했다고 볼 수 있음. 애플(-0.12%)은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소폭 하락.
엔비디아(-0.83%)는 미 하원이 ASML(-1.14%)과 도코 일렉트론에 중국 매출 관련 조사를 진행한다고 공식 서한을 보내자 부진. 여기에 AI 수익화 이슈가 유입된점도 부담. AMD(-1.25%), 마이크론(-1.33%)등 반도체 관련 종목군이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1% 하락. 일라이릴리(+4.27%)는 체중 감량 약품 경쟁 심화 등으로 최근 하락 했지만, 기대 심리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콜옵션 매수세가 급격하게 증가해 수급적인 요인이 긍정적인 영향. 노보노디스크(-0.40%)는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소폭 하락
알리바바(-5.94%), 핀둬둬(-6.40%), 진둥닷컴(-6.99%)등 중국 소비업종과 부동산 관련주인 KE홀딩스(-10.68%), 여행 관련주인 트립닷컴(-4.31%), 기술주인 바이두(-4.88%)등 중국 기업들은 경기 부양책 실망에 큰 폭으로 하락. 미국 기계 업종인 캐터필라(-3.64%), 디어(-4.16%), 구리 광산 업종 프리포트 맥모란(-4.57%), 카지노 업종인 라스베가스 샌즈(-2.10%), 윈리조트(-3.29%), 화장품 업체인 에스티 로더(-3.63%)등 중국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들도 부진
한국 증시 관련: 불안한 달러/원 환율과 중국
MSCI 한국 지수 ETF는 2.50%, MSCI 신흥 지수 ETF는 2.47%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1% 하락. 반면, 러셀2000지수는 0.71%, 다우운송지수는 0.83%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중국 정책과 달러/원 환율 여파로 0.72% 하락, 지난 금요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6.4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거래에서는 중국 부양책 실망과 미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달러 강세 여파로 1,395.30원까지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95.70원을 기록.
월요일 한국 증시는 달러/원 환율의 1,400원 돌파 우려, 중국 경기 부양책 실망, 그리고 반도체 업종 부진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특히 글로벌 자금의 미국으로의 이동 영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관련 수급은 외국인 행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FICC: 역외 위안화, 멕시코 페소 달러 대비 큰 폭 약세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라파엘이 주요 시추시설이 많이 모여 있는 멕시코만을 피해가자 위험이 완화된 점, 그리고 중국의 재정정책 발표에 대한 실망 속 중국내 수요 둔화 이슈가 유입되며 3% 가까이 하락. 미국 천연가스도 온화한 날씨와 허리케인 피해 우려 완화 속 하락. 유럽 천연가스는 강세.
달러화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여전히 진행되며 여타 환율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장중 발표된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을 상회한 결과를 내놓자 강세폭이 확대. 한편,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은 역외 위안화의 약세를 촉발 했으며, 그 여파로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의 약세도 진행. 멕시코 페소는 트럼프가 큰 폭의 관세 부과 언급 등으로 달러 대비 2% 가까이 약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과 상품 환율의 변화가 크게 진행
국채 금리는 트럼프의 급격한 채권 발행 가능성에 선거 직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전일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재정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후 채권 발행 급증 가능성이 일부 약화된 점, 그리고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그 폭이 축소되거나 막판 민주당 승리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지속. 그러나 소비자 심리지수가 견고하자 단기물은 상승 전환에 성공하고 장기물은 낙폭을 축소. 이후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재차 하락폭을 키우는 등 혼조 양상이 진행
금은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 상무위에서 재정정책 등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부동산과 소비 관련 내용이 없었다는 실망에 대부분 하락. 농작물은 옥수수와 대두 수출 소식에 상승. 장중 발표된 세계 농산물수급전망 보고서 결과에서 옥수수와 대두 생산 추정치를 크게 하향 조정했지만 상승폭은 제한. 밀은 보합권 등락. 향후 관세 부과 등으로 인한 보복 관섹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진행 됐다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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