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대통령 선거 후 극단적인 종목 차별화 속 큰 폭으로 상승
미 증시는 미 대선 종료 후 트럼프 승리로 인한 법인 인하, 규제 완화, 보조금 축소, 무역분쟁 등으로 특정된 요인으로 관련 종목군이 극과 극의 변화가 진행되며 상승 출발. 더불어 달러 강세와 금리 급등의 이어진 가운데 관련 종목군의 변화 또한 시장에 영향. 다만,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우호적인 심리 속 긍정적인 정책 이슈에 주목하며 큰 폭으로 상승 마감(다우 +3.57%, 나스닥 +2.95%, S&P500 +2.53%, 러셀2000 +5.8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12%)
*변화 요인: 극단적인 차별화
트럼프가 미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상원 선거에서도 예상보다 많은 당선자를 기록. 하원도 공화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져 ‘레드웨이브’가 진행. 이에 시장은 트럼프 발 정책들에 주목하며 변화가 진행. 특히 심리적인 영향으로 관련 종목군의 극단적인 차별화가 진행된 점이 오늘 시장의 특징.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로 산업재, 에너지, 일부 반도체와 대형기술주 그리고 금융주와 메디케어, 소형주에 긍정적.
그러나 트럼프 정책으로 인해 달러가 큰폭으로 강세를 보이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주택건설과 리츠금융, 유틸리티업종이 부진했고, 관세 부과를 이유로 제품 가격 상승 우려가 높은 소비재, 보조금 축소 관련 태양광과 풍력 같은 신재생 에너지, 제약주에도 부담. 대체로 시장은 일단 트럼프로 발생할 수 있는 정책에 주목
그런 가운데 시장은 관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하는지에 주목. 시장에서는 협상을 비롯해 여러 요인으로 2026년이나 되어야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는 과거에 처리된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음. 이에 유럽 증시는 국방비 지출 증가와 보편적 관세로 GDP 성장률 둔화 가능성에 하락. 실제 관련 정책이 진행된다면 유로존의 GDP 성장률은 1%p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음. 그러나 미국의 경우에도 보복 관세로 0.5%P~1.0%p GDP 성장률 하향 조정에 근원 PCE 가격 1.0%p 이상 상승을 전망.
물론, 보편적 관세는 1977년 국제 비상 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진행될 수 있지만, 처리까지는 복잡한 문제가 있어 즉각적인 조치 가능성은 높지 않음. 더불어 유럽과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도 이미 많은 부분 다각화 해 시장에서는 중국 성장이 2018년 당시보다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그럼에도 관세 이슈가 본격화 된다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대만, 멕시코와 호주, 태국, 말레이시아 등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국가별, 산업별, 기업별 차별화가 큰 모습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
특징 종목: 금융, 에너지, 반도체, 대형 기술주 강세
엔비디아(+4.07%)는 사우디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허브로 자리잡기 위해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중이라는 소식과 트럼프 발 반독점 규제 완화 기대에 힘입어 급등. 사우디 소식은 마이크론(+6.01%), 브로드컴(+3.25%)등도 강세. 특히 자국 우선주의에 대한 기대로 인텔(+7.42%)의 강세도 뚜렷. 반면, 관세 부과 이슈 등을 토대로 TSMC(-1.30%), ASML(-2.22%)등은 부진.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2% 상승. 퀄컴(+4.27%)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시간 외 8% 급등. ARM(+2.87%)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가이던스 부진에 3%대 하락 중
테슬라(+14.75%)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많아지자 시장은 수혜 가능성에 주목하며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 더불어 미국산 부품이 많아 트럼프 정책의 수혜 가능성도 제기된 점도 긍정적. 반면, 메타 플랫폼(-0.07%)은 트럼프와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던 만큼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 최근 법원으로 부터 독점 이슈가 제기됐던 알파벳(+4.04%)과 함께 아마존(+3.80%), MS(+2.10%)등은 독점 이슈 완화 기대로 상승. 애플(-0.33%)은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 심리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JP모건(+11.54%), BOA(+8.43%), 모건스탠리(+11.61%), 골드만삭스(+13.10%)그리고 비자(+4.81%)등 대부분 금융주는 금융규제 완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 캐터필라(+8.74%), 허니웰(+3.65%)등 산업재, 이글 머티리얼(+5.76%), 세멕스(+9.11%)등 인프라 관련주는 법인세 인하 기대 등에 힘입어 강세. 엑손모빌(+1.71%), 셰브론(+2.81%)등 에너지, 제니럴 다이나믹(+3.98%)등 방위업종, 누스케일 파워(+13.76%)등 원자력 관련주, 코인베이스(+31.11%)등 비트코인 관련주 등도 트럼프 정책 기대로 강세
일라이릴리(-3.68%)는 노보노디스크(-4.33%)의 부진한 실적과 트럼프의 제약 관련 정책에 대한 불안 심리가 부각되며 하락. J&J(-0.30%)등도 부진. 유나이티드 헬스(+5.23%)는 트럼프 정책 기대로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월마트(-0.29%), 타겟(-2.45%)등 소비재 관련주는 관세 이슈로 하락. 퍼스트솔라(-10.13%)등 태양광, 넥스테라 에너지(-5.25%)등 풍력, 에메티스(-11.11%)등 신재생 에너지등은 보조금 축소 우려로 급락. 틸레이(-12.99%)등 대마초 관련주는 플로리다 투표에서 합법화 반대 소식 등으로 급락.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지수 ETF는 2.86%, MSCI 신흥 지수 ETF는 1.23%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2%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5.84% 다우 운송지수도 5.37% 급등. KOSPI 야간선물은 0.42%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96.2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거래에서는 1,399.3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99.00원을 기록.
*FICC: 달러, 국채 금리 급등
국제유가는 달러강세로 인해 하락. 다만, 멕시코만에 다가서고 있는 새로운 허리케인으로 인한 시추시설의 공급 중단 우려가 부각된 점도 하락은 제한. 미국 천연가스는 허리케인 영향으로 시추시설 중단에 대한 우려로 상승. 유럽 천연가스도 강세
달러화는 트럼프 정책, 특히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 부과가 이론적으로 달러화 강세 요인인 만큼 여타 환율에 대해 큰 폭으로 강세. 더불어 채권 발행 급증 가능성에 따른 금리 급등도 달러 강세 요인. 반면, 유로화는 무역분쟁이 유로존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2% 가까이 약세. 엔화는 완화적인 정책 기조 기대로 2% 가까이 약세. 엑외 위안화를 비롯해 멕시코 페소,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도 달러 대비 1% 내외 약세. 브라질 헤알은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속 달러 대비 1%대 강세
국채금리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채권 발행 증가에 대한 우려로 급등. 더불어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 인상은 결국 미국 인플레이션을 1%p 이상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안 심리도 금리 급등 요인. 그러나 많은 부분 선반영 되었다는 소식에 상승이 제한됐고,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39배를 상회한 2.64배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증가하자 상승폭은 축소
금은 달러 강세와 금리 급등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폭이 확대되자 대부분 3~5% 내외 하락. 여기에 IRA 법안 폐기 가능성이 높아지자 구리 수요에 대한 재조정 이슈, 미-중 무역 분쟁의 불안도 부담. 농산물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대체로 WASDA 즉 글로벌 곡물 공급및 수요 보고서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모습. 그러나 옥수수의 경우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이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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