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순환매 속 드러켄밀러 발언의 힘으로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상승 전환 성공
미 증시는 전일 크게 하락했던 엔비디아(+3.13%) 등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견조한 출발. 물론,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해 나스닥 상승은 제한. 장 후반에는 전일 낙폭이 컸던 엔비디아가 드러켄밀러 인터뷰 이후 상승 폭을 확대, 지수 상승을 견인. 대체로 시장은 견고한 투자심리 속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높고, 개별 종목들의 변동성은 순환매와 함께 여전히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 러셀2000지수의 강세가 뚜렷한 점이 특징(다우 +0.79%, 나스닥 +0.28%, S&P500 +0.47%, 러셀2000 +1.6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21%)
*변화 요인: ASML, 엔비디아 그리고 대형 기술주
전일 시장 하락을 주도했던 ASML(-6.42%)이 컨퍼런스 콜을 진행. 2025년 매출 감소는 중국이 제재 이슈를 감안 장비 구매를 앞당겨 진행하고 이를 비축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 더불어 주요 고객들이 구매를 연기하고 있지만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고, 일부는 2026년으로 연기되었다고 언급. AI 관련해서는 산업 회복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는 2025년에도 여전히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 결국 AI 산업은 확고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반도체 산업의 성장 동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주장. 이에 엔비디아(+3.13%)나 마이크론(+4.72%) 등이 강세. 다만, 반도체 장비 업종은 하락하는 차별화가 진행
한편, 엔비디아는 ASML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다 드러켄밀러의 인터뷰 이후 본격적으로 상승폭 확대. 월가의 전설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지난 1분기 AI 산업이 단기적인 과대평가 상태로 보인다며 엔비디아를 매도. 이후 본격적으로 AI 산업의 고평가 논란이 시작. 그런데 오늘 드러켄밀러가 인터뷰를 통해 엔비디아 매도는 ‘큰 실수’라며 가격이 하락한다면 매수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 이에 엔비디아 콜옵션의 가격이 급등하고, 본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이 확대되는 경향. 결국 엔비디아 상승은 새로운 이슈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현 시장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대체로 수급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추정돼 상승/하락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
반면, 애플(-0.89%)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 이는 ASML의 컨퍼런스 콜을 통해 그동안 이어져 왔던 ‘과도한 투자’와 이로 인한 수익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보임. 즉 지난 7월 시장 내 화두였던 ‘수익화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 실제 ASML은 기업들의 일부 투자 철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 결국 중요한 건 실적이며 관련 내용에 따라 실적 발표 후 상승/하락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특징 종목: 엔비디아 강세 Vs. 애플 부진
엔비디아(+3.13%)는 ASML(-6.42%)이 컨퍼런스 콜에서 AI 산업은 견고하다고 주장하자 상승 출발. 오후들어 지난 1분기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했던 전설적인 투자자 드러켄밀러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 매도는 ‘큰 실수’라며 가격 하락하면 재매수 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하자 상승폭이 확대. ASML은 중국이 반도체 장비를 이미 구매했기에 매출 감소는 정상적이라고 언급하자 전일에 이어 또 다시 하락폭이 확대. 마이크론(+4.72%)은 ASML의 2025년 전망 하향 조정은 업황 부진이 아니라고 언급하자 강세. AMAT(-3.37%), 램리서치(-2.91%) 등은 ASML 컨퍼런스 콜 내용으로 하락. 퀄컴(-1.50%)은 대선 후 인텔(-1.54%)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로 하락. 인텔은 중국의 보안 검사 언급에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엔비디아 강세에도 장비주 부진으로 0.21% 상승에 그침
애플(-0.89%)은 UBS가 아이폰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되나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하락. 더불어 중국에서 화웨이의 약진으로 점유율이 하락했을 수 있다는 소식도 하락 요인 중 하나. 다만, 미국의 화웨이 규제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자 낙폭이 일부 축소. MS(-0.63%), 메타 플랫폼(-1.62%)은 실적 발표 앞두고 매물 소화하며 하락. 알파벳(-0.10%)도 약세를 보였지만, 광고 수익에 대한 기대로 하락은 제한. 아마존(-0.43%)은 구글, MS에 이어 소형 원자력 발전소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AI 산업에 대한 투자 대비 수익화 지연 우려로 하락.
아마존의 원자력 발전소 투자 소식에 누스케일 파워(+40.01%), 오클로(+41.97%)가 폭등했고, BWX 테크(+4.86%), 카메코(+7.87%) 등 원자력 관련주와 풀로어(+8.20%), 탈렌에너지(+5.53%), 컨스텔레이션 에너지(+5.13%), GE버노바(+3.16%), 비스트라(+5.77%) 등 전력 인프라 관련주도 강세. 아이온큐(+17.25%)는 양자컴퓨팅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CEO의 발언과 관련 산업이 AI 전력 수요를 크게 줄여주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반 급등.
테슬라(+0.80%)는 COX 오토모티브가 지난 3분기 전기차가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전체 신차 판매의 9%를 차지했다고 발표하자 상승. 특히 테슬라는 3분기에 약 463,000대의 EV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로 올해 첫 분기 성장. 모건스탠리(+6.50%)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골드만삭스(+1.43%)를 비롯해 BOA(+1.57%), 씨티그룹(+2.57%) 등도 동반 상승. 유나이티드 항공(+12.44%)은 저렴한 항공편의 과잉 공급은 끝났다고 언급해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 델타 항공(+6.79%) 등도 강세.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1.24%, MSCI 신흥 지수 ETF는 0.77%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1% 상승에 그쳤지만 러셀2000지수는 1.64%, 다우운송지수도 1.94% 상승. KOSPI 야간선물은 0.50% 상승. 전일 주간 거래에서 1,362.60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364.5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2.80원을 기록.
한국 증시는 오늘 오후 2시 이후 TSMC의 실적과 컨퍼런스 콜 내용에 따라 변화가 확대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음.
*FICC: 파운드화, 물가 둔화 영향으로 달러 대비 약세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격에서 원유시설을 제외했다는 소식에 전일 크게 하락한 데 이어 오늘도 하락이 지속. 천연가스는 온화한 날씨로 난방 수요가 더 감소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자 5% 가까이 하락. 유럽 천연가스도 날씨 영향과 이스라엘-이란 이슈 완화에 하락.
달러화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이는 세금 인하, 금융 규제 완화, 높은 관세 계획이 달러 강세에 영향을 주기 때문. 이런 가운데 영국의 파운드화는 물가 상승률이 1.7%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자 달러 대비 약세폭이 컸음. 한편, 역외 위안화, 캐나다 달러, 인도 루피 등은 보합권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달러 대비 1% 넘게 약세를 보인 점도 특징.
국채 금리는 영국의 물가가 전년 대비 1.7%에 그치며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0bp 넘게 하락. 이에 미국 국채 금리도 동반 하락. 다만,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하락은 제한.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 때 3.6%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과도한 금리인하 반영이라며 재차 반등을 줘 4.1%를 넘어서기도 했음. 이후 안정을 보이며 현재 4%를 기록 중. 대체로 실물 경제지표와 미 대선 등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는 점도 변화 제한
금은 금리 하락과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부각되자 불안 심리를 반영하며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원자력 발전이 확대될 경우 구리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 심리를 반영하며 상승. 여기에 인민은행 통화정책 위원이었던 위융딩이 금융위기 당시 투입된 4조 위안을 넘어서는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 다만, 주석은 재고 급증에 하락. 니켈도 하락. 농작물은 옥수수가 멕시코의 수출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대체로 수요 증가 기대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그러나 대두는 하락하고 밀은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는 품목별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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