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엔비디아 부진에도 연준 정책 기대에 힘입어 혼조 마감
미 증시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연준 정책 기대에 힘입어 상승 출발. 그러나 엔비디아(-2.13%)가 여러 악재성 재료로 낙폭을 확대하자 나스닥 등은 하락 전환하는 등 종목 장세가 진행. 물론,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에 대한 기대는 중소형 종목군 등의 강세로 이어져 지수는 제한적인 등락에 그친 점 또한 특징. 이후 개별 종목/업종 차별화가 진행되는 종목 장세가 진행. 결국 미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부진에도 연준 정책에 대한 기대가 유입되며 혼조 마감(다우 +0.33%, 나스닥 -0.39%, S&P500 -0.13%, 러셀2000 +0.6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76%)
*변화 요인: 물가하락, 엔화 급등, 엔비디아
8월 개인 소득은 지난달 발표된 전월 대비 0.2% 증가해 지난달 발표된 0.3%를 하회. 개인 소비 지출도 0.2% 증가에 그쳐 지난달 발표된 0.5%를 하회해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 한편, P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15%에서 0,09%로 둔화되고 전년 대비로도 2.45%에서 2.24%로 하락. 근원 PCE 가격지수는 0.16%에서 0.13%로 하락하고 전년 대비 2.65%에서 2.68%로 상승. 대체로 물가의 하락이 지속된 가운데 소비 지출도 둔화돼 이제는 물가 보다는 경기, 고용 등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 됐다고 볼 수 있음. 이에 달러 약세, 금리 하락이 진행. 주식시장은 이를 소화후 개별 종목에 따라 변화한 종목 장세가 지속.
한편, 엔화가 달러 대비 2% 가까이 급등 했는데 이는 재정정책 확대를 주장해 왔던 다카이치 사나에가 아닌 과도한 재정정책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이시바 시게루가 총리로 당선 됐기 때문으로 추정. 결국 이시바로 인해 채권 발행 급증이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금융정책 정상화 노선 지속(금리인상) 등을 반영하며 엔화의 급등이 진행 됐다고 볼 수 있음. 더불어 이시바의 당선으로 BOJ의 연말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와 금융소득 과세 추진이 진행 될 것으로 예상돼 니케이 선물은 5% 가까이 급락한 점도 특징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2.13%)의 하락이 확대되며 여타 개별 종목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등에 부담. 엔비디아는 매출의 8%를 차지하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4.31%)와 관련된 논란에 하락이 지속된 가운데 불랙웰 GB200 출시가 늦어 질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이 확대. 더불어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 구매를 자제 하라고 발표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결국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로 인한 불안과 엔화 강세에 따른 심리 위축의 영향. 여기에 제품 수요 부진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이에 여타 반도체 업종도 동반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
*특징 종목: 엔비디아, 일본 기업 하락 Vs, 테슬라, 중국 기업 강세
엔비디아(-2.13%)는 중국 정부가 H20 구매를 자제하라고 발표했다는 소식에 하락. 더불어 일부 품목 출시 지연 가능성도 부담. 이에 브로드컴(-3.03%), AMD(-1.87%), TSMC(-4.74%), ASML(-1.28%), ARM(-2.40%), AMAT(-2.24%), 마이크론(-2.17%)등 여타 반도체 업종도 동반 하락. 슈퍼마이크로컴퓨터(+4.31%)는 전일 정부의 회계 조사 소식으로 급락한 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이는 공식적인 조사라기 보다는 회계 부정을 고발했던 내부 고발자에 대한 검찰의 면담에 그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6% 하락.
테슬라(+2.45%)는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3분기 판매량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상승. 더불어 10/10일 로보택시 관련 행사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부양책이 전기차 산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 등에 강세. 테슬라의 상승은 리비안(+3.85%), 루시드(+1.41%)등 여타 전기차 업종에도 긍정적인 영향. 더불어 중국 전기차 업종도 경기 부양 정책에 기대 상승이 지속. 특히 니오(+12.80%)는 저가형 L60 SUV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 샤오펑(+9.00%), 리 오토(+1.62%)등도 강세.
노보노디스크(-2.85%)는 JP모건이 체중감량 약물 판매가 예상보다 느릴 수 있어 11월 6일 실적 발표에서 약간 실망할 수 있다고 발표하자 하락. 이에 일라이릴리(-3.47%)도 동반 하락. 중동 리스크와 중국 부양책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엑손모빌(+2.68%), 셰브론(+2.46%)등 에너지 업종이 부진. HP(-3.91%)는 BOA가 PC 사업의 강세에도 프린터 부문의 부진으로 실적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자 하락. 카지노 업체인 윈 리조트(+7.24%)는 모건스탠리가 중국 부양책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급등. 라스베가스샌즈(+5.62%), MGM(+3.42%)등도 동반 상승.
핀둬둬(+4.62%), 알리바바(+2.15%), 진둥닷컴(+5.03%), 바이두(+2.54%), 트립닷컴(+8.19%)등 중국 기업들은 중국 경기 부양정책을 반영하며 상승세가 지속. 반면, 도요타(-3.45%), 혼다(-4.14%), 미스비시 UFJ(-2.52%), 미즈호 파이낸셜(-2.69%), 스미토모 미츠이 파이낸셜(-3.14%)등 일본 기업들은 금리인상과 자본이득세를 추진하는 이시바 시게루가 당선되자 급락.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1.10%, MSCI 신흥 지수 ETF는 0.19%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6% 하락한 반면, 러셀2000지수는 0.67%, 다우 운송지수도 0.64% 상승. KOSPI 야간선물은 0.38% 상승. 달러/원 환율은 전일 정규장에서 1,318.6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장은 엔화가 급등하자 1,310.1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7.50원을 기록
*FICC: 엔화, 총리 선출 이후 달러 대비 급등
국제유가는 중국의 공격적인 부양책에도 사우디의 증산 우려 등을 반영하며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늘은 중국 수요 증가 기대에 이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이 격화되는 경향을 보이자 상승. 더불어 미국 시추공 수가 감소했다는 점도 영향. 한편, 미국 천연가스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해상에 위축한 천연가스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급등.
달러화는 PCE 물가지수가 지난달은 물론, 예상보다 하락하며 물가 하락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인덱스 기준으로 약세. 한편, 엔화가 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 인덱스 하락 요인. 엔화는 과도한 재정정책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이시바 시게루가 총리로 당선되자 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강세. 이시바는 금리인상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물이기 때문.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은 달러 대비 소폭 약세
국채 금리는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는 등 물가 안정이 진행되자 하락. 더불어 소비지출 둔화 등으로 경기에 대한 불안이 진행된 점도 금리 하락 요인. 관련 소식에 11월 FOMC에서 50bp 인하 확률이 49.3%에서 54.7%로 소폭 상승. 한편, 보우먼 이사는 경제 데이터가 양호하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무살렘 총재는 금리인하는 점진적으로 진행햐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시장 기대와 달리 많은 연준 위원들은 25bp라는 정상적인 금리인하를 더 추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금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하락. 더불어 중국 경기 부양정책에 기대 최근 상승을 하던 구리 및 비철금속도 차익실현으로 하락하는 등 상품 선물시장은 에너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농산물은 달러 약세에도 밀이 하락한 반면, 옥수수와 대두는 강세를 보이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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