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부진한 고용지표에도 테슬라 등의 힘으로 혼조 마감
미 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출발. 이후 ISM 서비스업지수 발표에 경기 경착륙 우려가 완화되자 상승하는 힘을 보이기도 했지만, 고용보고서 발표를 기다리며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특히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3배 이상 많은 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부진. 결국 시장은 테슬라(+4.90%)와 함께 일부 기술주가 상승하자 나스닥 중심으로 견조했지만,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와 우려 속 종목 장세가 뚜렷(다우 -0.54%, 나스닥 +0.25%, S&P500 -0.30%, 러셀2000 -0.6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60%)
*변화 요인: 고용 둔화, 그리고 종목
ADP 고용보고서에서 민간 고용은 지난달 발표된 11.1만 건에서 9.9만 건으로 감소해 시장이 예상했던 14만 건을 하회하며 고용시장의 냉각이 5개월 연속 진행 중. 건설(2.7만 건)과 교육 및 헬스케어(2.9만 건)가 주도한 반면, 전문 및 비즈니스(1.6만 건)가 감소한 점이 특징. 임금은 이직자가 7.3%, 재직자가 4.8% 증가를 유지. 한편,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2만 건에서 22.7만 건으로 감소. 대체로 미국 기업들은 고용시장에서 해고도 채용도 모두 감소한 점이 특징
그러나 미국 대량 해고자수는 지난달 발표된 25,885건에서 75,891건으로 크게 증가. 특히 기술부문이 202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약 4만 건을 기록. 해고 이유는 비용절감과 경제 상황이 주를 이룬 가운데 채용 계획은 전년 대비 41%나 급감해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해고에 나설 것을 시사. 이러한 고용관련 지표 결과는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국채 금리 하락, 달러 약세에 영향. 주식시장은 지수가 일부 개별 종목의 영향으로 하락이 제한됐지만,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
이런 가운데 ISM 서비스업지수가 지난달 발표된 51.4 보다 소폭 상승한 51.5로 발표되자 경제가 고용으로 인한 경착륙 가능성보다 완만한 둔화를 시사한다고 평가하며 달러 약세폭 축소, 국채 금리 하락 축소, 그리고 주식시장의 상승이 진행. 그러나 고용지수가 0.9p 하락해 고용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자 재차 하락하는 등 변화가 진행. 이는 금요일 고용보고서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추정. 이후 테슬라(+4.90%) 등 일부 종목의 힘으로 나스닥이 상승했지만 다우나 S&P500 등은 하락하는 등 종목 장세가 진행
*특징 종목: 테슬라, 니오 상승 Vs. 브로드컴 시간 외 하락
테슬라(+4.90%)는 2025년 1분기에 필요한 승인을 받을 경우 중국과 유럽에서 완전 자율주행기술(FSD)을 도입할 것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상승. 중국 전기차 업체인 니오(+14.39%)는 실적 발표에서 손실 감소와 인도량 급증(yoy +144%) 그리고 3분기 인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큰 폭으로 상승. 샤오펑(+4.74%), 리오토(+0.48%)도 동반 상승. 리비안(+3.46%)은 울프 리서치가 중립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는 소식에 상승. 특히 주간 옵션 만기일인데 콜 옵션의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이 컸음. 반면, 루시드(-4.97%)는 하락.
엔비디아(+0.94%)는 반독점 소환장을 받지 않았다는 발표를 이유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 때 3% 넘게 상승. 이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미 정부가 대 중국 새로운 양자 기술 및 반도체 수출 규제 도입 예정 소식도 부담. 관련 소식에 퀄컴(-0.47%), ASML(-1.96%) 등도 부진. 브로드컴(-0.84%)은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 발표했지만, 다음 분기 기대 매출 전망이 예상 하회. 물론, AI 관련 매출이 120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발표. 그러나 주가는 시간 외 3% 하락. 유아이패스(+0.16%)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로 시간 외 6% 상승.
애플(+0.69%)는 아이폰16 이벤트 기대와 우려 속 오늘 일부 투자사에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하자 상승. 여기에 화웨이 출시지연 소식도 상승 요인. 아마존(+2.63%)는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인도 수출업체의 판매 급증 기대를 발표하자 상승. C3.AI(-8.21%)는 구독자수 감소와 기대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하락. 휴렛팩커드 엔터(-6.02%)는 AI 관련 강력한 수요에도 마진 감소에 하락. 항공사인 제트블루(+7.16%)는 3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급등. 유나이티드 항공(+2.15%), 아메리칸 에어라인(+1.60%), 사우스웨스트 항공(+1.02%) 등도 동반 상승.
머크(+2.41%)는 당뇨황반부종 치료제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노보노디스크(-2.71%)는 비만 치료제 공급 부족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일라이릴리(-3.55%)는 공급 제약이 완화되고 있다고 보고 했지만 동반 하락 특히 소형 바이오 회사인 아티라파마(-7.96%)가 알츠하이머 치료 관련 임상 실패하자 관련 치료에 대한 논란이 부각. 이에 최근 승인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효능 부족과 부작용이 재 부각되며 일라이릴리, 바이오젠(-1.54%)도 동반 부진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66% 하락했지만 MSCI 신흥 지수 ETF는 0.14%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0%, 러셀2000지수도 0.61% 하락했으며 다우운송지수가 1.91%나 하락. KOSPI 야간선물은 0.45% 상승. 전일 정규장에서 1,335.9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장에서 1,333.5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0.90원을 기록
*FICC: 미국 천연가스 급등
국제유가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 둔화를 반영하며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하기도 했음. 그러나 OPEC+ 국가들이 자발적인 감산을 11월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재차 상승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더불어 미 에너지 정보청이 지난 주 원유재고가 700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도 영향. 미국 천연가스는 공급 감소와 꾸준한 수요와 맞물리면서 급등. 특히 지난 주말 기록적인 고온으로 인한 에어컨 사용 급증도 영향.
달러화는 부진한 고용지표 발표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으나 서비스업지표의 견조함, 옐런 재무장관의 고용시장 양호 발언 등으로 강세로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이다 소폭 약세. 엔화와 유로화 파운드화 등도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달러 대비 0.2% 강세. 역외 위안화와 호주 달러 도 달러 대비 0.2%대 강세
국채 금리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여타 고용지표가 부진을 보이자 하락. 그러나 ISM 서비스업지수가 견조함을 보이자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지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 다만,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양상. 한편, 옐런 재무장관은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매우 낮고, 고용시장은 양호하다고 언급한 점도 금리 하락을 제한.
금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구리가 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신규투자를 감안 인프라투자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그러나 아연은 화재로 중단됐던 러시아 아연공장이 생산 재개했다는 소식에 하락하는 등 혼조 양상. 철광석은 지표 부진과 중국에서 철강 수요 전망이 약화되자 7% 급락. 옥수수는 수확량이 가뭄등으로 인한 감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지만 그 폭은 제한된 가운데 대두와 밀도 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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