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견고한 경제지표에 상승 후 엔비디아 여파로 장 후반 하락 전환
미 증시는 엔비디아(-6.38%)가 실적 발표 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GD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는 등 견고함을 보이자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며 상승 출발. 더불어 AI 산업의 확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여기에 애플(+1.46%) 등 개별 이슈에 강세를 보인 종목군의 영향도 이어져 상승 지속. 그러나 차익 실현 욕구와 엔비디아의 낙폭이 확대되자 지수는 상승을 축소하거나 하락 전환(다우 +0.59%, 나스닥 -0.23%, S&P500 -0.00%, 러셀2000 +0.6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60%)
*변화 요인: 경기에 대한 자신감 Vs. 차익 실현 욕구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잠정치 2.8%에서 3.0%로 상향 조정. 개인 소비지출이 2.3%에서 2.9%로 크게 상향된 데 힘입은 것으로 추정. 총 국내 소득 (GDI)은 순이자 지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직원 보상이 4.9% 증가한데 힘입어 +1.3%로 집계돼 경기에 대한 우려는 약화. 양호한 성장률을 바탕으로 8월 초 시장에 영향을 줬던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 이에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 주식시장 상승이 진행
그렇지만, 초과저축이 마이너스로 전환돼 향후 소비 증가 기대가 크지 않다는 점은 부담. 이런 가운데 달러 제너럴(-32.15%)이 실적 발표 후 EPS 전망을 크게 하향 조정하며 큰 폭 하락. 달러 제너럴은 저소득층 소비자에게 매력적인데 이들은 인플레이션이나 기타 경제 침체로 인한 고통을 더 일찍 또는 더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음. 그런데 올해 특히 3,4분기에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해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 주식 시장 강세가 확대되지 못한 요인 중 하나
한편, 엔비디아(-6.38%)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예상보다는 양호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실적이 아니라는 점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 더 나아가 성장률의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마진율이 하향 된 점도 부담. 그럼에도 AI 산업의 확대가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는 확대. 이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 AI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뚜렷.
그렇지만,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는 여전하기에 관련 종목군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장 마감 앞두고 지수 상승분을 반납. 달러와 금리 등의 변화는 제한된 가운데 주식시장의 변동성만 확대됐기에 장 후반 상승 반납은 차익 실현 욕구 확대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종목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특징 종목: 엔비디아 하락 Vs. 애플, 테슬라 상승
엔비디아(-6.38%)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더 높아진 눈높이를 일부 충족하지 못한 여파로 하락. 더불어 매출 성장률의 성장 둔화와 마진율 둔화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요인. 그렇지만, AI 산업의 확산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브로드컴(-0.79%), AMD(-0.59%), 마이크론(+0.75%), 인텔(+2.65%), TSMC(-0.03%), ASML(-0.05%), 특히 AI PC에 대한 기대로 ARM(+5.27%) 등 대부분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상승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장 마감 앞두고 엔비디아 매물이 확대되자 상승 반납하거나 하락 전환하며 결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0% 하락.
애플(+1.46%)은 시티가 AI 관련 최고의 주식으로 선정한 데 힘입어 강세. 알파벳(-0.67%)은 애플이 OpenAI에 대한 투자 참여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매물 출회. AI 관련 경쟁 심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 MS(+0.61%)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AI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데 힘입어 상승. 마벨테크(+2.05%)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예상 하회했지만 전체 매출 등은 예상을 상회하고 가이던스도 예상을 상회하자 시간외로 4% 상승, 델(-0.74%)은 예상을 상회한 결과로 시간외 6% 상승
테슬라(+0.26%)는 윌리엄 블레어가 에너지 저장사업이 과소평가 되어 있고 자동차 등 하드웨어로 인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매수로 분석을 시작하자 상승 후 반납. 세일즈포스(-0.73%)는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다 매물 소화하며 하락 전환. 그러나 AI 관련한 기대가 확대되자 서비스나우(+2.11%), 인튜이트(+0.93%), 오라클(+1.12%), 어도비(+1.62%) 등 소프트웨어 업종의 강세가 뚜렷. 사이버 보안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2.82%)는 양호한 실적과 함께 지난 7월 보안 이슈로 크게 하락한 점이 벨류에이션 개선을 야기했다는 소식에 상승. 팔로알토(+2.22%), 센티넬원(+0.70%), 지스케일러(+1.69%) 등도 동반 상승.
베스트바이(+14.11%)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급등. 반면, 달러 제너럴(-32.15%)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을 큰 폭 하향 조정하자 급락. 이는 높은 물가로 인한 핵심 고객(저소득층)의 압박에 의한 결과로 추정. 이에 타겟(-2.19%), 달러트리(-10.26%)도 동반 하락. 어펌홀딩스(+31.92%)는 기대 매출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가운데 영업이익 마진을 감안 4분기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급등. 메리어트(+1.78%)는 번스타인이 동종 업종과의 가치 평가 격차가 벌어졌다며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강세.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15% 하락했지만, MSCI 신흥 지수 ETF는 0.05%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0% 하락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66% 상승했으며 다우운송지수는 0.01% 상승에 그침. KOSPI 야간선물은 0.11% 상승. 전일 정규장에서 1,333.2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장에서 1,332.5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1.20원을 기록
*FICC: 달러, 금리, 미 2분기 GDP 성장률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
국제유가는 견고한 경제지표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 완화와 함께 중동 불안으로 인한 공급 감소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 특히 하루 120만 배럴 생산하는 리비아의 공급 중단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이라크가 9월에는 원유 생산량을 축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확대. 천연가스는 국제유가 강세 및 기후로 인한 여파로 상승. 유럽 천연가스는 노르웨이의 연간 유지 관리 등으로 생산이 축소될 수 있다는 기대로 상승
달러화는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하자 여타 통화에 대해 강세. 이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를 약화시킨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유로화는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로 발표되는 등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자 ECB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대로 달러 대비 약세. 호주달러는 상품 선물시장 상승에 기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고, 역외 위안화 환율도 달러 대비 0.5% 강세를 보임. 그러나 멕시코 페소는 정치 불안 여파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 양상
국채 금리는 2분기 GDP 성장률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3.3만 건에서 23.1만 건으로 안정을 보여 상승 요인. 관련 소식에 9월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이 약화. 한편,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56배를 소폭 하회한 2.50배를 기록했지만 간접입찰이 68.6%에서 75.1%로 크게 증가하는 등 채권 수요가 견고해 금리 상승은 제한.
금은 달러 강세 등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 상해 거래소에서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수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미국 성장률 상향 조정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로 일부는 상승하는 등 혼조 양상. 밀을 비롯한 대두, 옥수수 등은 달러 강세에도 상승. 밀은 우크라이나에서 저렴한 밀을 매입할 수 있음에도 캐나다의 밀 생산량이 축소되는 등 공급 이슈를 반영하며 상승. 대두는 미국 주요 작황지 기후 영향으로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23344
https://n.news.naver.com/article/123/0002341432?lfrom=caf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65671?lfrom=cafe
https://www.mk.co.kr/news/world/11104137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56968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56956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3225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56998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56969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902132
https://m.g-enews.com/view.php?ud=202408300319056451da65389f94_1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823349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5709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83502?lfrom=caf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867358?lfrom=caf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77377?sid=104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2952191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2951291
https://www.mk.co.kr/news/business/11104996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2951501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84719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2951371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8338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82915473832407
https://www.mk.co.kr/news/business/11105095
https://news.tf.co.kr/read/economy/2129295.htm
https://zdnet.co.kr/view/?no=20240829110608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86025?sid=101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9117300001?input=1195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