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매물 출회되며 하락
미 증시는 엔비디아(-2.10%)의 장 마감 후 실적을 기다리며 보합권으로 출발. 이후 큰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또 다른 AI 관련 종목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19.10%)가 연차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한 때 30% 가까이 급락하자 엔비디아도 4% 넘게 하락하는 등 AI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이 확대. 물론, 장 후반에도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진행돼 관련 종목 중심으로 변동성을 확대되기도 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이 일부 축소하며 마감(다우 -0.39%, 나스닥 -1.12%, S&P500 -0.60%, 러셀2000 -0.6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83%)
*변화 요인: AI 산업
지난 2021년 7월 경기 선행지수가 둔화되기 시작하고, 2022년 들어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진행되며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 이런 가운데 2022년 11월 ChatGPT가 프로토타입을 발표하며 AI 관련 산업이 화두가 진행되며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시작. 특히 대형 기술주들의 공격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반도체 및 AI 하드웨어 업종의 강세가 확대.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현재까지 100% 넘게 급등했으며 나스닥도 60% 상승.
그러나 지난 7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AI 산업에 대한 투자와 그에 따른 수익화 이슈가 부각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관련 종목군의 차익 실현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변동성이 확대되기 시작. 그렇기 때문에 28일(수) 미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2.10%)의 실적에 관심이 확대. 특히 수익화 이슈에도 대형 기술주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될 것인지, 이를 시사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기대 매출이 시장 예상을 초과해서 발표되는 지 여부에 주목.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의 고객이자 10배 이상 상승하며 AI 산업에서 화두였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19.10%)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며 큰 폭으로 하락하자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확대. 전일 힌데버그 리서치가 회계상의 경고 등을 이유로 매도 보고서를 발표하며 하락한 가운데 오늘은 연차보고서 제출을 지연한다고 발표하자 관련 우려로 급락. 이에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엔비디아를 비롯해 반도체, 대형 기술주 등의 하락이 진행
한편 엔비디아(-2.10%)는 장 마감 후에는 500억 달러 추가 자사주 매입 발표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 등으로 시간 외 등락이 진행. EPS는 예상치인 0.64달러보다 높은 0.68달러, 매출액도 250.8억 달러보다 많은 263억 달러, 마진율도 75.5%를 상회한 75.7%로 발표.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0.71달러를 기대하고 있어 이를 하회. 다음분기 기대 매출은 319억 달러를 상회한 325억 달러로 발표했으며 기대 마진율은 75%에서 74.4%로 발표. 한편, 블랙웰 칩 생산은 4분기에 시작될 것이며 생산을 개선하기 위해 몇가지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발표. 이에 관련 생산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
*특징 종목: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변동성 확대
엔비디아(-2.10%)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물 소화하며 한 때 4%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며 이후 매물 소화하는 경향. 장 마감 후에는 500억 달러 추가 자사주 매입 발표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도 블랙웰 생산 개선을 위해 몇 가지 변경이 필요하다고 발표하며 생산 지연 우려가 부각되며 변동성이 확대. 이에 AMD(-2.75%), TSMC(-0.79%), ARM(-4.48%), 브로드컴(-2.00%), 마이크론(-3.07%) 등 대부분 반도체 종목이 하락했으며, 장 마감 후에도 1~3%대 하락 중.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3% 하락. 이를 추종하는 iShares 반도체 ETF(SOXX)도 1.80% 하락. 시간외로 SOXX는 1% 내외 하락 중.
슈퍼마이크로 컴퓨터(-19.10%)는 연차보고서 제출을 지연한다고 발표하자 전일 힌덴버그 리서치의 발표처럼 회계 이슈 우려가 높아지며 급락. 이에 전반적인 AI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실제 템퍼스AI(-13.49%), 아리스타 네트웍(-1.29%), C3.AI(-2.25%), 유아이패스(-2.18%), 팔란티어(-1.56%), 스프링클러(-0.45%), 리커전 파마슈티컬스(-3.15%), 사운드하운드 AI(-2.02%) 등 그동안 AI 관련해서 화두였던 종목 대부분 하락. 장 마감 후 세일즈포스(-2.01%)와 클라우드스트라이크(-2.09%)는 다음분기 매출 전망이 하향 조정됐지만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로 각각 4%, 3%대 상승 중. 어펌 홀딩스(-2.86%)는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시간 외 17% 내외 급등. HP(-2.36%)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5% 하락
테슬라(-1.65%)는 리 오토(-16.12%) 실적 발표 여파로 하락. 리 오토는 Li Mega가 2분기부터 매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4% 증가에 그쳤다는 소식에 하락. 여기에 마진이 연속적으로 감소했는데 시장은 전기차 산업의 더딘 성장 속 경쟁 심화, 그리고 이에 따른 가격 인하가 실적에 압박을 주고 있다는 점이 부각. 이에 리비안(-4.49%), 루시드(-4.14%), 니오(-7.50%), 샤오펑(-9.00%), 니콜라(-9.83%), 퀀텀스케이프(-5.51%), 앨버말(-1.10%), 블링크 차징(-8.50%) 등 전기차 산업 관련 종목들 대부분 하락.
핀둬둬(-7.03%)는 실적 발표 후 중국 소비 등 경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 지속. 알리바바(-2.25%), 진둥닷컴(-1.67%) 등도 하락. 클라우드 플랫폼 회사인 엔시노(-13.87%)는 예상을 하회한 기대 매출을 발표하자 급락. 차량용 반도체 업체 암바렐라(+10.63%)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자 급등.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18.87%)는 정신분열증 관련 2상 데이터가 지저분하게 나왔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 소매업체인 아베크롬비(-16.99%)는 양호한 실적과 연간 매출 전망 상향에도 점점 더 불확실한 환경을 경고하며 하반기 격동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하자 급락. 신발 판매업체 풋로커(-10.24%)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로 큰 폭 하락. 나이키(-2.93%)도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1.01%, MSCI 신흥 지수 ETF는 0.62%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1.83%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65% 하락. 다만 다우운송지수는 0.22% 상승. KOSPI 야간선물은 0.75% 하락. 전일 정규장에서 1,339.0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장에서 1,337.0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3.60원을 기록
*FICC: 구리 및 비철금소, 중국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
국제유가는 최근 상승을 이끌었던 리비아 뱅가지 정부의 원유 생산 중단 소식등이 장기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 EIA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고 가솔린 재고도 2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자 하락은 제한. 미국 천연가스는 풍부한 재고 등에도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서 발표 후 4% 넘게 급등. 유럽 천연가스는 매물 소화하며 하락.
달러화는 최근 하락을 뒤로하고 반등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특히 FOMC를 앞두고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진행된다는 점이 최근 약세를 제어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확대. 한편, ECB 위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들이 이어지며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확대되자 유로화의 약세도 달러 강세 요인 중 하나. 최근 정치 불안으로 달러 대비 큰폭으로 약세를 보였던 멕시코 페소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역외 위안화, 브라질 헤알 등은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PCE 가격지수를 기다리며 상승. 특히 단기물의 상승 전환했지만 장기물은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는 점이 특징. 한편, 5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은 12개월 평균인 2.41배를 유지한 가운데 간접입찰은 66.5%보다 높은 70.5%를 기록했지만 영향은 제한.
금은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은도 하락했으며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시장에서의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특히 최근 실적 발표에서 부동산 개발과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들의 부진이 중국에서의 비철금속 수요 부진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영향을 준 적으로 추정. 밀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 반면, 대두와 옥수수는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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