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엔비디아 효과에도 중동 우려 부각되며 혼조 마감
미 증시는 대체로 상승 출발했지만 주 후반 있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소매판매 등에 주목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임. 특히 뉴욕 연은이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물가 둔화, 경기 불안을 발표한 점도 영향. 그런 가운데 엔비디아(+4.08%)가 긍정적인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자 나스닥 등은 0.9%까지 강세를 보임.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24시간 내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인 가운데 보합권 혼조 마감(다우 -0.36%, 나스닥 +0.21%, S&P500 +0.00%, 러셀2000 -0.9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73%)
*변화 요인: 중동 우려, 물가 둔화, 경제 불안, 엔 캐리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를 유지했지만 중간값이 4.0%에서 3.4%로 크게 둔화.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에서 2.3%로 하락하며 물가 둔화에 대한 기대가 확대. 고용시장 관련해서 취업 기대(53.4%->52.5%)는 낮아졌지만 실업률이 올라갈 확률(37.6%->36.6%)은 둔화되는 등 혼재된 모습. 한편, 가계 지출 전망(5.1%-> 4.9%)은 감소하고 연체 가능성(12.3%->13.3%)도 올라서는 등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특징. 이에 국채 금리 하락, 달러 약세, 주식시장은 강세
한편, 이란-이스라엘 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주목. 일부 언론에서 이란이 24시간 내에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이에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채권 상승), 주식시장도 매물이 출회되는 등 변화를 보임. 이와 관련해 미국은 이번주 중에 이란이나 이란 동맹국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발표. 이스라엘 또한 현재 최고 수준의 경계 상태에 있다고 발표. 독일, 프랑스, 영국 정부는 중동에서의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관련 우려가 확대. 이에 국제유가 급등, 국채 가격 상승. 주식시장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으나 약세 폭 축소한 점도 주식시장에 부담. 엔 캐리 트레이드 물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시장에서는 엔화에 대한 숏 포지션 관련 비상업적 물량이 지난달 150억 달러에서 현재는 10억 달러로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엔 캐리 트레이드 물량의 대부분이 소화됐다고 평가. 그렇지만, 여전히 관련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던 점을 감안 오늘 주식시장도 이를 일부 반영. 다만, 비상업적 매매 물량 대부분 소화했던 만큼 월 초 변동성을 일으켰던 우려는 확대 가능성이 제한
*특징 종목: 엔비디아 상승 Vs. 테슬라 부진
엔비디아(+4.08%)는 UBS가 초기 블랙웰 출하 지연은 최대 4~6주가 될 것이며, 그 격차는 대부분 H100 칩을 구매하는 고객으로 메워질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50달러를 제시하자 상승. 이에 슈퍼마이크로 컴퓨터(+6.33%)도 강세. 한편, 골드만삭스가 최근 컨퍼런스에서 올해 말까지 NAND 공급 부족이 예상돼 가격 상승이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마이크론(+1.68%),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을 발표하자 강세. 다만, 인텔(-1.78%)은 해고 발표, 퀄컴(-0.97%)은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부진하며 여타 반도체 업종은 변화 제한.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3% 상승
테슬라(-1.25%)는 저렴한 사이버 트럭에 대한 주문이 중단되고 고가 모델의 재고가 증가하자 수요에 대한 우려를 시사한다는 점에 하락. 이에 포드(-2.38%)와 리비안(-4.01%)도 부진. 루시드(-9.09%), 샤오펑(-3.35%), 리오토(-1.91%)와 퀀텀스케이프(-4.40%) 등 전기차 관련 업종도 부진. 앨버말(-6.92%)이 크게 하락한 리튬가격의 영향으로 하락한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
엑슨모빌(+0.13%), 셰브론(+0.02%)은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다만, 미국내 생산이 많은 코노코필립스(+2.04%), EOG리소시스(+1.77%), 옥시덴탈(+0.9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천연가스 탐사 기업인 EQT(+3.73%), 아파치(+3.07%) 등의 강세가 뚜렷. 록히드마틴(+0.97%), 노스롭 그루먼(+1.48%), L3 해리스 테크(+0.22%) 등 방위업종도 중동 우려로 상승. 금광업체인 뉴몬트 마이닝(+2.26%)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금 가격이 상승한 데 힘입어 상승
핀둬둬(+3.21%), 알리바바(+1.15%), 징동닷컴(+0.73%) 등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들은 중국 소비 증가 기대 심리가 높아지자 상승. 특히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핀둬둬의 상승이 컸음. 중국 주택거래 서비스 플랫폼 회사인 KE홀딩스(+5.49%)는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로 한 때 13% 급등했지만 매물 출회되며 상승 일부 반납.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업체인 먼데이닷컴(+14.78%)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급등.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33%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3% 상승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91%, 다우운송지수는 0.56% 하락. 야간선물은 0.30% 상승. 전일 정규장에서 1,372.0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야간장에서 1,369.6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7.60원을 기록. 오늘 한국 증시는 중동 이슈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기에 관련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음. 다만, 주 후반 미국과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중동 이슈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경우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
*FICC: 국제유가 중동 우려로 급등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미국이 F-35를 비롯해 더 많은 병력을 파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 실제 일부 언론에서 24시간 내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한 점도 부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불안 요인을 작용. 미국 천연가스도 상승
달러화는 뉴욕연은의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물가 둔화 기대가 높아지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그러나 장중 중동 불안 요인에 힘입어 약세폭이 축소되기도 했음. 한편, 엔화는 중동불안을 이유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약세폭이 축소. 호주달러, 브라질 헤알 등 상품 환율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멕시코 페소 등은 약세
국채 금리는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3.0%를 유지했지만 중간값이 4.0%에서 3.4%로 크게 둔화된 데 이어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에서 2.3%로 감소하며 물가 둔화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자 하락. 더불어 중동 불안이 확대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
금은 중동 불안이 확대되자 2,5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임. 중국의 경기 부양의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을 반영하며 LME 시장에서는 상승. 특히 주 후반 미국과 중국 실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예상치가 전월 대비 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미 농무부가 옥수수에 대해 생산과 수요가 증가하지만 재고는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옥수수는 상승. 대두는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 밀은 재고가 소폭 감소에 그쳤다는 소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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