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ISM 서비스업지수 개선에 급락 후 낙폭 축소하는 등 변동성 확대
미 증시는 최근 유입되는 경기 침체와 애플(-4.82%), 엔비디아(-6.36%)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 출발. 특히 나스닥은 6.36%나 급락. 그러나 ISM 서비스업지수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애플과 엔비디아가 각각 10%, 15% 급락을 뒤로하고 낙폭이 축소하자 나스닥이 1.9%까지 하락폭 축소. 물론, 여전히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 다우와 러셀2000 지수 등은 반등이 제한적. 장 후반에는 알파벳(-4.61%)이 반독점 패소 판결 소식에 대형 기술주 재차 매물 출회도 반등 제한(다우 -2.60%, 나스닥 -3.43%, S&P500 -3.00%, 러셀2000 -3.3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92%)
*변화 요인: 경기 침체와 변동성
최근 시장 참여자들은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 우려를 언급하며 매물을 내놓음. 그렇지만, 일명 샴의 법칙(Sahm Rule)에 따른 경기 침체라고 하기에는 공급 주도(이민자 급증)의 실업률 상승이라는 점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음. 특히 샴의 법칙은 경험적인 규칙일 뿐이며 여전히 미국 고용 인구는 1억 6,840만 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고용은 견고하기 때문. 이런 가운데 ISM 서비스업지수가 지난 달 발표된 48.8보다 개선된 51.4로 발표되며 기준선인 50.0을 상회. 신규주문(47.3¡æ52.4), 고용지수(46.1¡æ51.1) 등 세부항목 또한 긍정적. 이는 경기 경착륙 우려를 완화. 시장은 달러 강세, 채권 금리는 상승, 주식시장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
이를 감안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하고 있는 9월 50bp 인하는 CME FedWatch에서 83% 확률로 책정하는 등 연말까지 125bp 인하(55% 확률)는 과잉 반응이라고 볼 수 있음. 물론, 시장 예상처럼 빠른 인하가 가능하지만, 현재 데이터는 이것을 뒷받침하고 있지 않은 상태. 실질 소비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견고하고 고용 또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 이에 아직은 경기 경착륙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음. 굴스비 총재도 고용 데이터는 예상보다 약하지만 아직은 경기 침체로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
물론, 초과 저축이 마이너스로 감소해 소비 둔화가 둔화되고 있으며, 고용도 견고하지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담. 여기에 주요 기업들 실적 발표 시 언급했던 저소득층 중심으로 소비 둔화가 확대되고 있는 요인 즉 높은 물가, 높은 금리도 부담. 이날 발표된 대출 수요를 보면 높은 금리로 인해 약화되었으며, 대출 요건 또한 강화된 점은 향후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감안 지난 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승/하락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특징 종목: 애플과 엔비디아 등 대부분 종목 변동성 확대
애플(-4.82%)은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 주식 중 1분기에 1억 1,500만주, 2분기에 3억 9천만 주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한 때 11% 가까이 급락. 그러나 지속적인 매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최근 실적 발표에서 매출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 축소. MS(-3.27%), 메타 플랫폼(-2.54%), 아마존(-4.10%) 등 대형 기술주도 큰 폭으로 하락 후 낙폭 축소. 알파벳(-4.61%)은 낙폭을 축소하던 도중 반독점 판결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재차 하락을 확대. 이는 반독점 이슈가 있던 대형 기술주에 부담
엔비디아(-6.36%)는 차세대 칩인 블랙웰이 설계 문제로 최소 3개월 연기한다는 보도로 15%대 급락하며 출발. 그러나 골드만삭스가 블랙웰의 지연이 단기적으로 H100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엔비디아의 2025년 수익과 장기적인 경쟁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낙폭 축소. 반면, AMD(+1.75%)는 경쟁 우위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인텔(-6.34%), 마이크론(-2.46%), TSMC(-1.27%) 등도 하락했지만 낙폭 축소. AMAT(+0.03%), 램리서치(+0.97%), ASML(+1.36%) 등 반도체 부품주는 반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2% 하락
테슬라(-4.23%)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영향을 주며 하락. 자동차 산업의 경우 경기 침체 시기 매출 감소가 크기에 장 초반 12% 넘게 급락했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자 낙폭이 크게 축소. 리비안(-0.75%), 루시드(-3.85%), 니오(-3.95%), 샤오펑(-3.17%) 등 전기차 관련 종목은 물론, 포드(-3.19%), GM(-2.96%)도 하락했지만, 낙폭 축소 마감. 경기 침체 우려로 JP모건(-2.13%), BOA(-2.47%), 씨티그룹(-3.42%) 등 금융주도 부진했지만, 낙폭 축소 마감
아메리칸 타워(-3.60%),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4.22%), 에퀴닉스(-4.76%) 등 통신, 데이터센터 등 특수 부동산 리츠 회사들도 하락. 리얼티 인컴(-0.24%), SPG(-2.00%) 등 리츠 금융회사들과 넥스트라에너지(-3.18%), 듀크에너지(-2.55%) 등 유틸리티, 코카콜라(-1.77%), P&G(-1.19%) 등 경기 방어 업종도 부진.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이들 또한 매물 출회된 점이 특징. 장 마감 후 팔란티어(-2.63%)는 양호한 실적과 기대 매출 전망 상회 발표하자 시간 외 15% 급등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전일 한국 증시가 8.77% 급락한 점을 반영하며 8.17% 하락하기도 했지만, 미 증시 낙폭 축소되자 5.30% 하락으로 마감. MSSCI 신흥 지수 ETF는 중국 증시가 1%대 하락에 그쳤던 점을 감안 5.31% 하락하다 폭을 축소하며 2.74%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때 6.89% 급락하다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변화를 보이다 결국 1.92% 하락 마감.
러셀2000지수는 경기 침체 이슈를 반영하며 3.33% 하락해 최근 순환매 속 상승분을 반납. 다우운송지수는 1.75% 하락. VIX 지수는 14.47%p 상승한 38.10%로 발표. 야간선물은 3.75% 상승. 전일 정규장에서 1,370.6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야간장에서 1,370.0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5.50원을 기록
*FICC: 엔화 강세 지속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했지만, 이스라엘과 이란, 하마스간의 분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 물론, 중국 수입 감소와 정유소 활용률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반등 가능성이 제한된 점도 불안 심리를 가속. 유럽과 미국 천연가스는 재고 증가와 공급 가속화 등을 반영하며 하락.
달러화는 여전히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다만, ISM 서비스업지수가 개선되며 약세폭이 축소. 엔화는 여전히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가운데 엔화 약세에 투자 청산이 지속되는 등 수급적인 요인도 엔화의 급격한 강세 요인. 유로화는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강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멕시코 페소는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
국채 금리는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출발했지만, ISM 서비스업지수가 견고함을 보이자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 전환. 특히 최근 미국 장단기 금리차가 플러스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재차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등 변화는 지속.
금은 최근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상승했지만, ISM 서비스업지수 개선되자 달러 약세 축소, 단기 금리 상승에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농산물은 달러 약세를 기반으로 상승
경기 침체, ISM 서비스업지수, 데일리 총재 발언
최근 시장 참여자들은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 우려를 언급하며 매물을 내놓음. 특히 샴의 법칙(Sahm Rule)에 따른 경기 침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샴의 법칙은 경험적인 규칙일 뿐이며 여전히 미국 고용 인구는 1억 6,840만 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고용은 견고. 이런 가운데 ISM 서비스업지수가 지난 달 발표된 48.8보다 개선된 51.4로 발표되며 기준선인 50.0을 상회. 신규주문(47.3¡æ52.4), 고용지수(46.1¡æ51.1) 등 세부항목 또한 긍정적. 이는 경기 경착륙 우려를 완화.
이를 감안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하고 있는 9월 50bp 인하는 CME FedWatch에서 83% 확률로 책정하는 등 연말까지 125bp 인하(55% 확률)는 과잉 반응이라고 볼 수 있음. 아직은 경기 경착륙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기 때문. 굴스비 총재도 고용 데이터는 예상보다 약하지만 아직은 경기 침체로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
한편, 최근 연준 위원들 중 고용 위험을 가장 먼저 언급해 왔던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한국 시각 오전 6시 연설에서 최근 몇 개월 동안 경제가 둔화되고 있지만 자신감을 가질 만한 이유가 더 많다고 언급. 특히 지난 7월 고용보고서는 허리케인 효과를 반영해 더 많은 일시적인 해고가 반영됐다고 언급. 또한 하나의 데이터에 반응을 할 경우 거의 항상 틀릴 것이라고 주장. 물론, 고용 침체는 확인됐으나 지나친 감속은 막아야 한다며 정책 변화 가능성을 언급. 또한 7월 FOMC에서 언급했듯 고용과 물가라는 2중 책무 모두 주목할 것이라고 발표.
물론, 여전히 소비 둔화는 진행되고 있고, 고용 또한 위축되고 있다는 점은 현실. 여기에 저소득층 중심으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 이를 감안 당장은 아니지만 경기 둔화는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어야 함. 실제 굴스비 총재나 데일리 총재 등도 최근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 그렇기 때문에 향후 경제지표의 중요도는 확대. 다만, 최근 변동성은 과도한 반응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 되돌림이 이어질 지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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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22848462&code=111514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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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052851i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0535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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