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지표 부진에 경기 침체 우려 반영하며 하락 확대
미 증시는 전일 강세에 이어 상승 출발 했지만, 장 초반 ISM 제조업지수 위축에 하락 전환. 특히 고용관련 지표들이 부진을 보이자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이 특징. 이에 자동차, 반도체는 물론 금융, 에너지 등 대부분이 부진. 국채 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해 10년물 금리가 2월 이후 4.0%를 하회하자 리츠금융, 유틸리티, 그리고 경기 방어 관련 종목군이 강세를 보이는 등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 침체 이슈를 반영하며 하락폭이 확대(다우 -1.21%, 나스닥 -2.30%, S&P500 -1.37%, 러셀2000 -3.0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7.14%)
*변화 요인: 경기 침체 우려 부각, BOE 그리고 애플, 아마존, 인텔 실적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인 50.0은 물론 지난달 발표된 48.5를 하회한 46.8로 발표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 세부적으로는 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신규주문이 49.3에서 47.4로 둔화. 특히 고용지수가 49.3에서 43.3로 크게 감소해 펜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지난번 6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53.8에서 기준선인 50을 하회한 48.8로 발표되며 서비스업 위축을 발표한 데 이어 7월 ISM 제조업지수가 고용을 중심으로 부진을 이어가자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
여기에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주 발표된 23.5만 건보다 증가한 24.9만 건을 기록해 1년내 가장 크게 증가. 연속 신청건수도 1844만 보다 증가한 187.7만 건을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에 우려가 확대. 여기에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0.3% 감소했으며 특히 기업들의 설비투자를 이야기하는 비주거 부문 지출이 전월 대비 0.2% 감소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 더불어 단위노동비용이 3.8%에서 0.9%로 급감한 점도 고용 불안을 자극. 이에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화는 강세, 채권도 강세를 보여 10년물 국채 금리가 4.0%를 하회. 주식시장은 하락
이런 가운데 영국의 BOE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25bp 금리인하가 진행. 9명의 위원들 중 5:4로 진행된 가운데 금리인하 지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고, 높은 금리로 인해 실물 경제에 계속 부담이 되고 있다고 주장. 동결을 주장한 위원들은 인플레의 고착화 우려를 언급. 대체로 위원들은 인플레의 진전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나, 경기에 대한 문제는 대체로 인정하는 경향. 이에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약세가 확대.
한편, 장 마감 후 애플(-1.68%)은 매출이 예상을 상회 했지만 보합권 등락. 아마존(-1.56%)은 AWS 매출은 예상을 상회 했지만, 전체 매출은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외 크게 하락. 인텔(-5.50%)은 예상을 하회한 EPS와 매출 그리고 향후 전망도 예상을 하회. 여기에 배당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시간외 급락. 대체로 그동안 주가 상승을 합당케 하는 실적 발표를 기대해 왔지만, 예상보다 부진하거나 상회 하더라도 제한적이라는 점을 반영하며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
*특징 종목: 시간 외 애플 소폭 상승, 아마존은 5%대 하락
ARM(-15.72%)은 연간 매출 전망을 유지했지만, 시장의 예상을 하회, 여기에 로열티 성장률이 20%대 중반으로 지난 분기 발표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 점도 부진 요인. 퀄컴(-9.37%)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는데 정부의 무역정책이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데 이어 연간 매출 성장을 대체로 일치한 수준을 발표하자 하락. 이에 엔비디아(-6.67%), AMD(-8.26%), AMAT(-7.49%), TSMC(-4.60%), ASML(-5.66%), 마이크론(-7.57%), 브로드컴(-8.50%)등 여타 반도체 업종이 동반 하락. 경기에 대한 우려도 이러한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14% 급락
애플(-1.68%)은 중국 매출이 예상을 하회 했지만, 아이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며 전체 매출이 예상 상회하자 보합권 등락. 아마존(-1.56%)은 EPS와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을 상회 했지만 전체 매출은 예상을 하회 했으며, 다음 분기 영업이익은 예상 하회하자 시간 외로 5%대 하락. 인텔(-5.50%)은 예상을 하회한 실적과 기대매출, 배당금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시간 외로 17% 급락. 부킹닷컴(-1.37%)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예약 숙박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시간 외 3% 하락. 스냅(-3.83%)은 예상과 부합된 실적 발표와 활성 유저수를 발표하고 기대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외로 17% 급락. 코인베이스(-5.22%)는 매출은 예상을 상회 했지만, EPS는 부진. 다만, 구독 서비스 수익이 6억 달러를 기록해 수익 다각화 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이에 시간 외 1%대 상승.
메타 플랫폼(+4.82%)은 순이익이 급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고 AI 산업에 대한 막대한 지출이 이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지며 상승. 일라이릴리(+3.50%)는 체중감량 약물 부족함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발표하자 상승. 햄버거 체인점인 쉐이크쉑(+16.88%)은 16%의 매출 성장, 4%의 동일 점포 매출 성장, 27%의 조정 EBITDA 증가를 특징으로 견고한 실적 발표하자 급등. 자율주행 관련 회사인 모빌아이(-22.48%)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급락. 모더나(-21.01%)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유럽 매출 감소, 경쟁 확대 등으로 실적에 문제가 생길 것이란 소식에 급락.
테슬라(-6.55%)는 자율주행 관련 업체인 모빌아이가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급락하자 부진. 더불어 리비안(-7.13%), 루시드(-7.10%)등의 부진과 함께 니오(-8.56%)가 전월 대비 3.4% 감소하는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둔화된 점도 부담. 포드(-1.20%), GM(-2.14%)등도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이는 JP모건(-2.27%), BOA(-2.01%), 웰스파고(-4.15%), 씨티그룹(-2.47%)등 대형 금융주, 코메리카(-3.52%), 웨스턴 얼라이언스(-5.16%), 자이온스(-5.90%)등 지역은행들도 동반 부진.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1.85%, MSCI 신흥 지수 ETF는 1.75%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14%나 급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로 한 때 4% 가까이 하락하다 결국 3.03% 하락. 다우 운송지수도 1.69% 하락. 야간선물은 2.21% 하락. 전일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66.20원으로 마감 했으며 야간시장에서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1,369.80원으로 상승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7.50원을 기록
*FICC: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간의 분쟁 가능성에 전일 급등 했으나, 오늘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이는 수요 둔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영향. 한편, 이란은 이번 하니예 암살에 대한 대응을 전면전이 아닌 특수작전’에 그칠 수 있음을 시사한 점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 미국 천연가스는 에너지 정보청이 지난 주 재고가 예상을 하회 했지만,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들이 부진해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유로화는 제조업 PMI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달러 대비 약세, 파운드화는 BOE가 금리인하를 단행 점이 영향을 주며 달러 대비 약세가 확대.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0.4% 내외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 대부분 신흥국 환율이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 단위 고용비용 급격한 위축, ISM 제조업지수의 둔화와 세부 항목 중 고용지수의 2020년 이후 최저치 기록 등 경기 침체를 자극할 지표들의 발표로 하락. 이에 CME FEDWarch에서는 12월까지 3번의 금리인하 확률이 지난 주 60%에서 현재 99%로 상향 조정한 점도 금리 하락 요인. 이에 10년물 금리는 4.0%를 하회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2,500달러를 상회하는 등 상승 했지만, 달러화 강세 여파로 상승폭이 축소. 구리 및 비철금속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둔화 여파로 하락. 밀은 전일에 이어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한 반면, 대두와 옥수수등은 달러 강세 여파로 부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4859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54145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9661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848230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9664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04126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848621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72045?lfrom=caf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773541?sid=102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09387?sid=105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9617
https://biz.sbs.co.kr/article/20000185056?division=NAVER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0159251
https://www.news1.kr/world/middleeast-africa/549899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22173
https://www.mk.co.kr/news/economy/11082879
https://www.news1.kr/economy/trend/54988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17171?sid=101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801519087?OutUrl=nave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907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