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엔비디아 급등 속 파월의 9월 인하 가능성 언급에 2.6% 급등
미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기반해 최근 하락하던 반도체 업종의 급등이 진행. 여기에 엔비디아(+12.81%)가 긍정적인 보고서를 이유로 큰 폭 상승한 점도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견인. 장 후반 연준은 FOMC를 통해 금리를 동결 후 파월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있었고, 인플레가 지속적으로 둔화할 경우 9월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발표. 이에 금리와 달러 약세 폭 확대되며 지수 상승폭도 확대. 다만 이란-이스라엘 분쟁 격화로 일부 매물 소화하며 마감(다우 +0.24%, 나스닥 2.64%, S&P500 +1.58%, 러셀2000 + 0.5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7.01%)
*변화 요인: 고용둔화, FOMC, 파월 발언
ADP 민간 고용은 지난달 발표된 15.5만 건을 하회한 12.2만 건에 그쳐 예상(15.4만 건)보다 둔화. 업종별로 보면 건설(3.9만 건)과 무역, 운송, 유틸리티(6.1만 건)등이 증가했을 뿐 정보통신(-1.8만 건), 전문 비즈니스(-3.7만 건)는 감소. 임금도 5.0%에서 4.9%로 둔화. 고용비용지수도 전분기 대비 1.2%에서 0.9% 증가로 둔화. 이렇듯 고용시장의 부진과 함께 우에다 BOJ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인한 엔화 강세에 달러화는 약세. 또 미 대선 정국 해리스의 약진에 따른 트럼프 트레이드 약화로 국채 금리는 하락으로 주식시장은 반도체 등 기술주의 강세가 뚜렷
이런 가운데 연준은 FOMC를 통해 정책 금리를 동결. 성명서에서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인플레 목표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으며 6월에는 적당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 인플레 목표에 대한 확신이 더 커지기 전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 특히 6월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언급 했다면 이번에는 인플레와 고용 양측의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지표는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발표. 고용시장은 강하지만 과열되지 않았으며 인플레는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주장. 너무 늦게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경제가 지나치게 약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2분기 인플레 수치가 확신을 더해줬다고 주장. 고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경우 대처할 방안이 있다는 언급도 덧붙임.
질의 응답에서는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9월 인하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지만 대체로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견이 많아 9월에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주장. 특히 경제와 고용이 견고해도 인플레 둔화가 지속될 경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더 광범위한 인플레 둔화를 겪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할 때가 왔다고 주장. 이와 함께 고용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 또한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지만 모든 위원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고 발표. 이러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금리와 달러화가 약세를 확대했으며, 주요 지수는 반도체 등 기술주가 주도하며 상승 확대
*특징 종목: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7.01% 급등
엔비디아(+12.81%)는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영향으로 급등. 더불어 모건스탠리가 고객들의 자본 지출이 확대되며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경쟁 우려도 과장되어 있기 때문에 최근 하락은 좋은 진입점이라며 Top Pick으로 선정하자 급등. AMD(+4.36%)도 양호한 실적과 신제품 발표 일정 공유 등으로 큰 폭 상승 후 일부 매물 소화. 브로드컴(+11.96%), TSMC(+7.29%), ASML(+8.99%), AMAT(+7.86%)등 반도체 관련 종목군이 큰 폭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7.01% 급등, 마이크론(+7.08%)은 미 정부가 대 중국 반도체 메모리 기업들에 대해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에도 영향은 제한되며 강세 지속
MS(-1.08%)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부진으로 하락. 아마존(+2.90%), 알파벳(+0.75%)등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업체들은 상승했지만, 알파벳의 경우는 MS와 같이 관련 부문 위축 우려를 반영하며 상승 폭 제한. 애플(+1.50%)은 할인으로 인한 중국내 아이폰 수요 증가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소식과 베타 AI 아이폰 공개 소식 등에 강세. 장 마감 후 메타 플랫폼(+2.51%)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그리고 광고매출 예상상회 발표 후 시간 외로 5% 내외 상승 중
보험사인 휴마나(-10.61%)는 2분기 후반에 예상보다 높은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해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자 크게 하락. 이에 유나이티드 헬스(-0.03%), CVS헬스(-4.51%)등도 동반 하락. SNS 업체인 핀터레스트(-14.46%)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향후 전망이 예상보다 부진하자 큰 폭으로 하락. 또 다른 SNS 업체인 매치그룹(+13.21%)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하자 큰 폭으로 상승. 애플 부품주인 스카이웍(-3.46%)은 부진한 영업이익을 발표하자 하락.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아리스타 네트웍(+11.28%)이 크게 강세를 보이자 슈퍼마이크로 컴퓨터(+5.30%)도 동반 상승
장 마감 후 메타와 함께 실적을 발표한 퀄컴(+8.39%)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시간 외 6% 내외 상승 중. ARM(+8.43%)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전망이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 외로 9%대 하락. 램리서치(+7.77%)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대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 외로 3% 내외 하락 중. 웨스턴 디지털(+6.13%)는 매출이 예상과 부합된 가운데 향후 기대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자 4% 내외 하락. 이베이(+0.38%)는 기대 매출이 예상을 하회 했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반영하며 1%대 상승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3.15%, MSCI 신흥 지수 ETF는 2.19%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01% 급등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51%, 다우 운송지수도 0.44% 상승. 야간선물은 0.82% 상승. 전일 정규장에서 BOJ 통화정책을 소화하며 달러/원 환율은 1,376.50원으로 마감했으며 야간시장에서도 우에다 총재 발언으로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확대하자 1,370.2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6.70원을 기록
*FICC: 국제유가, 이란-이스라엘 분쟁 우려로 5% 가까이 급등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에서 하마스 지도자를 암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 이란은 UN에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고, 이란 최고 지도자는 하니예 살해에 대한 복수는 이란의 의무라고 발표. 여기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모든 침략에는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가능성이 확대. 유럽 천연가스는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 천연가스는 부진.
달러화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엔화의 강세도 약세에 영향. 엔화는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우에다 BOJ 총재가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0.5%의 금리 상한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등 매파적인 내용에 달러 대비 강세 확대.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캐나다 달러, 멕시코 페소 등 여타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강세
국채 금리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란-이스라엘 분쟁 우려가 확대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금리 하락 요인. 이런 가운데 연준이 FOMC에서 여전히 인플레가 완화되고 있지만 확신까지 금리인하는 없다고 성명서에 발표한 가운데 파월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자 하락폭 확대
금은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 우려가 부각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상승. 달러 약세 및 국채 금리 하락도 영향.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이는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모든 품목 상승. 특히 시장은 추가적인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 밀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한 가운데 대두와 옥수수는 하락.
이란-이스라엘 분쟁 격화 우려 부각
미 증시가 FOMC를 소화하며 크게 상승. 그런 가운데 국제유가도 5% 넘게 급등. 이는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 향후 이란의 대응 방법, 여타 중동 국가들의 반응 등이 중요. 결과에 따라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을 수도, 아니면 여기에서 더 큰 폭으로 상승을 할 수 도 있어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이란을 방문중인 하마스 지도차 하니예가 폭격으로 사망. 문제는 이번 사태 발생 시기가 110여개국의 외국 대표단이 참석한 이란 대통령, 즉 미국과 서방에 온건한 성향의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취임식 기간에 발생했다는 점. 그리고 하니예가 이란 의회에 참석 후 몇시간만에 폭격을 당한 것이라는 점에서 이란의 공격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 실제 이란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 협력 하겠다는 점을 기반으로 대통령에 당선 됐는데 이번 사태로 관련 기대가 약화 됐다는 평가가 많음
더 나아가 많은 외국 대표단이 머물고 있으며, 수도인 테헤란이기에 많은 공중 방어가 돼 있었음에도 이스라엘에 공중 방어망이 뚫렸다는 점에서 이란 군내부에서도 논란이 확대. 이는 오히려 군부의 공격적인 성향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짐.
한편,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이슬람 혁명수비대 모두 하니예 암살에 대한 보복을 언급. 그렇지만 아직은 직접적인 공격일지, 아니며 비대칭적인 공격일지, 또는 이란이 지원하는 정도로 이뤄질지는 결정된 것이 없음. 실제 UN 이란대표부는 암살에 대한 대응은 특수작전이 될 것이라고 발표. 이란 외무부도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공격적 행위에 대응하는 것은 고유의 권리라고 발표해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가능성도 높음
최근 카타르, 이집트, 미국 모두 가자 지구 문제에 대한 휴전을 모색 중인 가운데 이번 사태에 대해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가자지구 휴전 논의중 갈등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것은 필수적이라고 발표. 그러나 카타르는 이번 사태로 협상의 미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가자지구 전쟁이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줌
이런 가운데 이란의 요청으로 유엔안전보장 이사회 긴급회의가 한국 시각 새벽 4시에 개최. UN 사무총장은 가자지구 휴전에 모든 노력이 이어져야 하는 지금 상황에서 위험위 확대되고 있다고 발표. EU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 미국은 하니예의 사망이 이스라엘이 한 것인지 확인할 입장은 아니라고 언급. 다만,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조짐은 임박하지 않았다고 주장. 그러나 미 국무부는 레바논에 대한 자국민의 여행 금지를 발표.
관련 소식들에 의해 미국 금융시장에서 국제유가는 5% 넘게 급등 했으며, 금 가격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2,500달러에 근접. 국채 금리는 FOMC와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하락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도 있었음. 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인해 약세를 보였지만, 약세폭이 축소되기도 하는 등 대체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사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01913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845274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9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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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today.co.kr/news/view/238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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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40731130700017?input=1195m
https://www.sedaily.com/NewsView/2DCUI2384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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