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FOMC, 실적,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매물 소화하며 보합권 혼조 마감
미 증시는 실적 발표 앞두고 있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금융, 에너지, 중소형주는 하락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 이는 미국, 일본, 영국의 금리 결정과 대규모 실적 발표,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별 종목 이슈의 영향이 컸기 때문. 이에 장 중 변동성을 확대하다 장 마감 직전 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 매물 출회, 소형주 낙폭 축소하며 결국 보합권 혼조 마감 (다우 -0.12%, 나스닥 +0.07%, S&P500 +0.08%, 러셀2000 -1.0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30%)
*변화 요인: 종목 차별화 장세
오늘 시장은 FOMC, BOJ, BOE 통화정책 회의와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 그리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기업 이슈에 따라 등락을 보인 전형적인 종목 장세.
지난 몇 주간 대형주보다 중소형 종목의 강세가 진행. 이는 대형 기술주에 대한 쏠림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소형주로의 매기 전환이 이뤄졌기 때문. 그러나 거시경제 지표가 혼재된 가운데 일부에서 미국 경제 본격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중소형 종목 상승 지속 가능성이 약화된 점, 그리고 최근 이익 추정치가 둔화되고 있는 점, 또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약화되는 등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점 모두 중소형 종목군 부진 요인으로 작용.
국제유가가 골란 고원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면전 가능성에도 중국 수입량 감소로 크게 하락하자 에너지 업종이 부진했으며 테슬라(+5.61%)는 모건스탠리가 자동차 부문 ‘최우수 추천주’로 선정하고 목표가 310달러를 제시하자 급등하는 등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 진행이 이 날의 가장 큰 특징.
한편, 미국 재무부는 3분기 채권 발행 계획을 7,400억 달러로 발표했는데 4월에 발표된 8,470억 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 이는 연준의 채권 환매가 감소했고, 현금 잔액이 더 높았기 때문. 재무부는 4분기에는 5,650억 달러 발행을 예상하는 등 향후에도 채권 발행 계획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에서 국채 금리는 하락이 확대. 31일(수) 미 현지 시간 오전 8시 세부 발행 계획이 발표되며 결과에 따라 금리의 변화가 확대 예상
*특징 종목: 테슬라 강세 Vs. 엔비디아, ARM 부진
테슬라(+5.61%)는 모건스탠리가 미국 자동차 부문에서 포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최우수 추천주'로 선정하자 급등. 포드(-1.61%)는 하락. 스텔란티스(-3.79%)는 지난 주 부진한 실적 발표 후 하락이 지속됐는데 도이체방크가 경쟁업체들과 비교할 때 더 어려운 환경에서 상대적인 무능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리비안(+0.56%), 샤오펑(-3.17%), 리오토(+0.78%) 등 여타 전기차 종목들도 엇갈린 양상을 보이는 등 산업 자체 요인보다는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가 특징
엔비디아(-1.30%)는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ARM(-5.07%)은 HSBC가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자 하락. 특히 AI PC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였지만 AMD(-0.17%)와 인텔(-1.66%)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부진. TSMC(-1.19%), 브로드컴(-0.93%), 마이크론(-1.43%)도 부진. 반면 온 세미컨덕터(+11.54%)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CEO의 다음 분기 강력한 실적 전망에 힘입어 급등. 마이크로팁(+1.30%), NXP세미컨덕터(+0.86%) 등도 동반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0% 하락
아마존(+0.38%)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난 1분기 실적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광고 사업의 강력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알파벳(+1.45%), 메타플랫폼(+0.00%)도 광고 수익 개선 기대로 강세. 특히 일부 투자회사에서 알파벳에 대한 매수 의견 발표도 긍정적. 여기에 미 법무부가 틱톡이 미국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제재 가능성도 영향. MS(+0.34%), 애플(+0.13%)도 실적 발표 앞두고 강세를 보였지만, 대부분 장 후반 매물 소화하며 상승 반납.
맥도날드(+3.74%)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5달러짜리 세트로 저소득층 손님을 끌어오고 있다고 발표하자 상승. 이에 치폴레 맥시칸 그릴(+2.29%), 윰 브랜드(+1.86%), 다든 레스토랑(+3.15%) 등도 가격 인하를 통해 저소득층 고객 유치를 할 것이라고 기대 속 강세. 디즈니(+2.46%)는 ‘데드풀&울버린’이 주말에 2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 엑손모빌(-1.05%), 셰브론(-0.79%)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부진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보합, MSCI 신흥 지수 ETF는 0.33%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0%, 다우 운송지수도 0.15%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 지수는 1.09% 하락. 야간선물은 0.64% 하락. 전일 정규장에서 1,381.9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시장에서 1,383.70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9.30원을 기록
*FICC: 국제유가, 중국 수입 감소 여파로 부진
국제유가는 골란 고원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면전 가능성이 부각됐지만, 중국의 해상 수입량이 예상과 달리 하루 1,000만 배럴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이에 두바이 현물-선물 스프레드가 5월에 비해 배럴당 0.95달러에 불과해 8월 가격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이 부각. 한편, 유럽 천연가스가 공급 감소 우려가 확대되자 4% 넘게 강세. 이에 미 천연가스도 상승
달러화는 장 초반 주요 경제지표와 FOMC 등을 앞두고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가 확대. 그러나 장 초반 시장은 BOJ에 더 주목하며 엔화의 변화가 확대되자 달러화 강세가 축소. 여기에 파운드화가 BOE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달러 대비 약세폭이 축소된 점도 달러 강세 축소 요인. 현재 시장은 50%가 금리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관망세가 짙은 점도 특징.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FOMC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지만, 회사채 발행 증가와 되돌림, 그리고 재무부의 채권 발행 계획 발표를 앞두고 하락폭이 축소되기도 했음. 그렇지만, 장 후반 미 재무부가 3분기 채권 발행 규모를 이전 수치인 8,470억달러보다 감소한 7,400억 달러로 발표하고, 내년까지 규모가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재차 금리 하락
금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여파로 부진을 보였고,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를 바탕으로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는 점이 부각된 점도 하락 요인. 밀은 6월 이후 공급 증가 우려를 반영하며 지속적인 하락을 보였던 만큼 수출 증가 기대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 대두는 공급 증가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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