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엔비디아의 극심한 변동성 확대와 장 후반 openAI 이슈로 하락 전환
미 증시는 장 중 7% 넘게 급락 한 엔비디아(-1.72%)가 상승 전환하는 등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지수도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양상. 다만, 2분기 GDP 성장률이 크게 개선되고 물가하락이 진행되며 금리가 하락하자 중소형 종목군의 상승이 뚜렷한 점은 특징. 물론, 여전히 경기는 둔화되고 있고 개별 종목군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 불안 심리는 여전해 장 마감 앞두고 재차 매물 출회. 특히 장 후반 openAI가 검색 엔진 발표로 알파벳(-2.99%)과 MS(-2.45%)의 낙폭이 확대되자 나스닥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며 결국 혼조 마감(다우 +0.20%, 나스닥 -0.93%, S&P500 -0.51%, 러셀2000 +1.2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96%)
*변화 요인: AI 산업
IT 버블 이전부터 실리콘밸리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세콰이어 캐피탈에서 최근 AI 관련 보고서를 제출. 기업들의 투자를 합당하게 하려면 AI 산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6,000억 달러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 이후 시장에서는 AI 산업의 수익화 관련 이슈가 제기되어 왔음. 이런 가운데 알파벳(-2.99%)실적 발표 후 AI 인프라에 너무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는 점과 AI 산업 수익화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전일 엔비디아(-1.72%)가 6.80% 급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은 물론 AI 관련 종목군이 부진. 여기에 대형 기술주들도 과도한 투자로 인한 수익 부담 영향으로 하락하며 나스닥이 3.64% 급락. 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 오늘도 엔비디아는 장 초반 7% 가까이 급락.
최근 MS(-2.45%)와 함께 엔비디아의 GPU 구매가 큰 메타 플랫폼(-1.70%)의 마크 주커버그도 AI에 대한 대한 과도한 기대가 과도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 다만 AI 산업에 대한 자본 지출이 일각의 문제제기처럼 과도할 수 있지만, 지출이 크지 않을 경우 10~15년 동안 가장 중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없다고 언급해 합리적인 지출이라고 주장. 결국 관련 자본 지출이 축소 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이사회와 50억 달러 규모로 xAI에 대한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여전히 많은 기업들의 AI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장 초반 7% 가까이 급락 했던 엔비디아가 장중 상승 전환하는 등 변화가 진행되며 전일 위축 시켰던 투자심리를 완화. 물론 불안 심리는 여전해 장 마감 직전 매물 출회되며 재차 하락
한편,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1분기 1.4%보다 큰 2.8%로 발표되며 시장이 예상했던 2.0%를 크게 상회. 특히 민간 투자가 8.4% 증가하며 이를 주도한 가운데, 소비지출도 상품 소비 중심으로 2.3% 증가. 이는 미국내 수요 둔화가 진행되지만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줌. 더불어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6.6% 급감했지만, 운송을 제외하면 0.5%, 핵심 자본재 주문은 0.9% 감소에서 1.0% 증가로 전환하는 등 미국 경기의 견고함을 보여줌. 이는 중소형 종목 강세를 견인. 더불어 국채 금리가 물가 둔화의 지속, 국채 입찰을 소화하며 하락한 점도 중소형 종목 강세 요인 중 하나.
*특징 종목: 엔비디아, -6.96% -> +2.08% -> -1.72%
엔비디아(-1.72%)는 전일 하락에 이어 오늘도 AI 산업에 대한 자본 지출 축소 가능성, 아마존(-0.54%)의 자체 칩 개발 이슈 등이 제기되며 한 때 7% 급락. 그러나 테슬라의 xAI 투자 논의 소식과 함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 장 마감 앞두고 재차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후 2% 가까이 하락 마감. TSMC(+0.30%), 브로드컴(-1.37%), 마벨테크( -0.56%)등도 변동성 확대. AMD(-4.36%)는 칩셋 출시가 지연됐다는 소식에 하락. 시게이트(-5.09%), 웨스턴디지털(-7.67%)등 컴퓨터 하드웨어 업종은 마이크론(-2.57%)과 함께 2분기 PC 출하량 감소 소식에 매물 출회 지속되며 하락. IBM(+4.33%)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자 상승. 특히 AI 프로젝트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0.93%)도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자 상승.
테슬라(+1.97%)는 전일 큰 폭 하락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 더불어 머스크가 테슬라 이사회와 50억 달러 규모의 xAI에 대한 투자를 논의 한다는 소식도 우호적. 리비안(+5.49%)과 샤오펑(+1.86%), 리 오토(+1.91%)도 강세를 보였지만 대부분이 장 마감 앞두고 상승 축소. 포드(-18.36%)는 올해 실적 전망은 유지했지만 전기차 부문 적자를 반영해 예상을 크게 하회한 실적을 발표하자 급락. 스텔란티스(-7.70%)도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자동차 가격 인하를 고려 중이라는 발표에 급락. GM(-5.08%)도 동반 하락. 2차전지 업체인 퀀텀스케이프(-7.77%)도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크게 하락.
일라이릴리(-4.50%)와 노보노디스크(-2.84%)등 체중감량 관련 제약회사들은 바이킹 테라퓨틱스(+28.31%)가 자사의 체중감량 약물 임상 시험 후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하자 하락.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급등. 소프트웨어 업체인 서비스나우(+13.40%)는 구독 수요가 23% 증가한 데 힘입어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자 크게 상승. 세일즈포스(+2.70%), 인튜이트(+0.98%), 워크데이(+2.97%)등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동반 상승
알파벳(-2.99%)은 장중에 나온 openAI의 SearchGPT라는 검색엔진 베타 출시 소식에 하락폭 확대. MS(-2.45%)도 낙폭 확대. 메타(-1.70%)는 왓츠앱 관련 사용자가 미국에서 1억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영향은 제한된 가운데 하락 지속. 사우스웨스트항공(+5.52%)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아메리칸 에어라인(+4.23%)도 올해 이익 전망을 크게 하향 조정했지만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 상승.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7.59%)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배당 재개가 쉽지 않다고 발표하자 하락. 카니발(-5.99%)도 동반 부진.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0.70%, MSCI 신흥 지수 ETF는 -0.40%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 앞두고 재차 매물 출회되며 1.96% 하락 마감. 러셀2000지수는 1.26%, 다우 운송지수도 1.26% 상승. 야간선물은 상승하기도 했지만, 결국 0.27% 하락 마감. 전일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5.40원으로 마감 했으며 야간시장에서도 1,383.0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1.50원을 기록. 오늘 주목할 부분은 한국시각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되는 도쿄 소비자 물가지수. 일본 물가의 선행 역할을 하고, 다음 주 있을 BOJ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결과에 따라 엔화의 변화가 확대될 수 있음
*FICC: 금,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
국제유가는 OPEC이 러시아, 이라크 등이 감산합의를 지키지 못했다고 언급하자 공급 증가 우려를 반영하며 장 시작 전에 2% 가까이 하락. 그러나 2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는 등 견고한 경기를 반영하며 수요 증가 기대가 높아지자 결국 상승. 미국 천연가스는 미 에너지 정보청에서 천연가스 재고가 100억 입방피트(bcf)에서 22억 입방피트(bcf)로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하락. 유럽 천연가스도 재고 증가 이슈를 반영하며 하락
달러화는 견고한 2분기 성장률 발표에 힘입어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폭이 축소. 엔화는 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엔화 약세 포지션의 청산이 진행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 후 약세로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변화가 진행. 역외 위안화는 소비 확충을 위한 자금 지출 소식에 달러 대비 0.3% 강세. 금 가격 하락에 호주 달러는 약세를 보이는 등 외환시장은 방향성 없이 개별 국가별 혼조 양상
국채 금리는 전일 상승을 뒤로하고 하락 출발. 물론 2분기 성장률이 견고 했지만, 영향은 제한. 한편, 블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7월 FOMC 회의에서 2분기 성장률이 견고 했기에 인하 가능성은 없지만, 인하에 대한 내용을 시사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금리 하락 요인. 이런 가운데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54배를 상회한 2.64배, 간접입찰도 68.2%를 상회한 74.4%를 기록하는 등 수요 증가도 금리 하락 요인. 그렇지만, 다음 주 PCE 가격지수와 FOMC 발표를 앞두고 단기물 중심으로 반등하며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축소
금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특히 그동안 상승을 견인했던 중국 인민은행의 매수세가 높은 가격을 이유로 2개월 연속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을 감안 차익 매물의 폭이 컸음. 구리와 아연이 재고 증가를 이유로 최근 하락을 이어왔다면 오늘은 재고 감소를 이유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다만, 알루미늄과 주석 등은 하락하는 차별화 진행. 밀은 미국의 겨울 밀 수확이 71%가 완료되는 등 5년 평균을 크게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대두와 옥수수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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