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알파벳과 테슬라 실적 발표를 빌미로 매물 쏟아지며 3.6% 넘게 급락
미 증시는 알파벳(-5.03%)과 테슬라(-12.33%)가 실적 발표 후 크게 하락하자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며 약세. 특히 알파벳의 AI 산업에 대한 수익 전환 불확실성 언급 등이 하락에 영향. 여기에 제조업 PMI와 신규주택 판매 건수 둔화 등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 중 하나. 이에 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폭을 확대했으며 장 후반에는 국채 입찰 후 금리 상승이 확대된 점도 영향.(다우 -1.25%, 나스닥 -3.64%, S&P500 -2.32%, 러셀2000 -2.1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5.41%)
*변화 요인: 알파벳 실적의 나비효과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5.03%)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종목군의 하락을 야기. 알파벳은 전분기 유튜브 광고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체 광고 매출,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등 대부분 항목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모습을 보임. 그렇지만, 전일 시간외 주가의 흐름에서 상승을 하다 컨퍼런스 콜에서 자본 지출 확대 및 AI 산업 투자에 대한 이익 기여 시기 불확실성 언급 후 하락 전환.
결국 일각에서 제기되던 AI 산업에 대한 과도한 대형 기술주들의 투자에 대한 우려 및, 수익 전환 시기에 대한 의구심 등이 매물 출회를 불러온 것으로 추정. 여기에 최근 실적 발표하는 기업들 중 상승이 컸던 종목군의 경우 예상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를 통한 성장 둔화 우려 해소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는 점도 영향.
알파벳의 실적 발표는 그동안 대형 기술주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상승해왔던 엔비디아(-6.80%)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불안심리를 자극. 물론, 대형 기술 기업들의 투자는 지속되겠지만, 이제는 이익 전환 시기에 대한 점을 주목하고 있어 과거보다는 투자가 축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한편, 알파벳의 실적 발표에서 자율주행 관련 웨이모가 지금까지 200만 건 이상을 제공했고, 2,000만 마일 이상의 자율 주행, 주당 5만 건의 유료 공공 사용 제공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 다만, 모건스탠리 등은 이 부분은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 결국 시장은 이러한 요인 보다는 AI 산업 관련 투자와 수익 전환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특징 종목: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5.41% 급락
알파벳(-5.03%)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자본지출 증가 및 AI 산업에 대한 수익 전환 시기 불확실성 언급에 하락폭 확대. 이는 그동안 AI 산업 관련 투자를 확대해 왔던 MS(-3.59%), AI 모델인 Llama 무료 버전을 발표한 메타 플랫폼(-5.61%), 아마존(-2.99%), 애플(-2.88%)등 대형 기술주도 하락폭이 확대. AI 산업 수익 전환 우려를 반영하며 서비스나우(-4.53%), 세일즈포스(-2.45%), 인튜이트(-2.65%), 오라클(-3.03%), 어도비(-2.74%)등 여타 소프트웨어 업종도 부진. 서비스나우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후 양호한 실적 발표에 4% 상승하자 관련 업종도 소폭 상승
엔비디아(-6.80%)는 AI 산업에 대한 투자 증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여기에 테슬라가 실적 발표에서 GPU 구매 어려움을 이유로 자체 칩 개발을 발표한 점도 하락 요인. 이에 AI 산업을 기반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브로드컴(-7.59%), AMD(-6.08%), 마이크론(-3.47%), 인텔(-3.79%), AMAT(-5.97%), 램리서치(-5.19%)등 반도체 업종 매물 출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1% 하락. 여기에 슈퍼마이크로컴퓨터(-9.15%), 템퍼스 AI(-6.51%), 팔란티어(-7.67%), C3.AI(-6.77%)등 AI 관련 종목군도 동반 하락
테슬라(-12.33%)는 많은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주당 순이익이 전년 대비 43% 감소해 예상을 하회했다는 소식에 하락. 여기에 로보택시 발표를 10월 10일로 연기했다는 점, 고급 전기차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분석(고객의 더 저렴한 옵션 요구), 알파벳의 웨이모 확대 등이 유입되며 하락 폭이 컸음. 이에 리비안(-7.03%), 루시드(-5.61%)등은 물론, 니오(-4.02%), 샤오펑(-4.17%), 리오토(-4.61%)등 중국 전기차 업종, 퀀텀 스케이프(-7.33%)등 2차 전지 업종, 블링크 차징(-4.20%)등 충전 업종 등 전기차 관련 종목군 대부분이 하락.
태양광 관련 업체인 인페이즈 에너지(+12.80%)는 양호한 실적과 강한 전망을 발표하자 큰 폭으로 상승. 컴퓨터 하드웨이 업체인 시게이트(+4.02%)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로 강세. 신용카드 업체인 비자(-4.01%)는 부진한 매출을 발표하자 하락. 통신업체인 AT&T(+5.22%)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입자수 증가 소식에 강세. J&J(+2.58%)는 이중특이성 T세포 결합제, 즉 새로운 치료제 시장이 2030년까지 20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분석에 강세. 애봇(+3.21%)은 수익 추정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IBM(-0.04%)은 장 마감 후 예상 상회한 실적 발표하며 4% 넘게 상승 중, 포드(-1.16%)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하며 10% 하락 중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1.50%, MSCI 신흥 지수 ETF는 1.45%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1% 급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2.13%, 다우 운송지수도 1.22% 하락. 야간선물은 1.30% 하락. 전일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3.80원으로 마감 했으며 야간시장에서도 1,379.9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0.70원을 기록
*FICC: 엔화, 수급과 BOJ 앞두고 달러 대비 1% 넘게 강세
국제유가는 제조업지표 둔화를 반영하며 부진 하기도 했지만, 미 에너지 정보청에서 지난 주 원유재고가 3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자 상승. 특히 가솔린 재고가 330만 배럴 증가에서 560만 배럴 감소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수요 증가 기대를 높인 점이 긍정적인 영향. 다만, 경제지표 둔화로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되돌림도 유입. 미국 천연가스는 공급 증가 및 재고 초과 소식에 하락한 반면, 유럽 천연가스는 노르웨이 정전 이슈로 공급 감소 소식에 상승
달러화는 지표 부진과 엔화 강세 영향으로 인덱스 기준 하락. 엔화는 7월 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대 또는 이를 시사하는 정책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며 달러 대비 강세. 이에 일부 트레이더들이 엔화 강세 포지션에 베팅을 확대하고, 엔화 약세 포지션의 급격한 청산이 진행되자 달러 대비 강세폭이 컸음. 이에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0.3%대 강세를 보였고, 스위스 프랑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브라질 헤알이 재정 안정성 등으로 달러 대비 1%대 약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 금리인하를 단행한 캐나다 달러는 제한적인 약세를 보인 점도 특징
국채 금리는 제조업과 주택지표 부진으로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출발. 장기물의 경우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이 이어지며 상승하는 차별화가 진행. 한편, 5년물 국채 입찰에서 간접입찰이 12개월 평균인 66.3%보다 높은 67.2%로, 응찰률이 2.43배를 소폭 하회한 2.40배를 기록하며 탄탄한 수요 기대를 높였음. 그렇지만, 발행 금리가 직전 금리인 4.110% 보다 높은 4.121%로 발행. 더 높은 금리로 발행했다는 점은 수요 둔화를 시사한다고 볼 수 있어 입찰 이후 금리의 하락이 축소되거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금은 달러 약세에도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소폭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지속적인 재고 증가를 이유로 매물이 연속적으로 이어지자 일부 프로그램 매매 투자자들의 수급적인 요인이 영향을 주며 하락 지속. 특히 구리는 재고가 34주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 밀은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을 이어간 반면, 대두는 소폭 하락하는 등 보합권 등락에 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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