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법인세 인하 기대로 강세를 보인 후 순환매 유입되며 상승 반납
미 증시는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당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자 법인세 인하 기대 등이 부각되며 관련 종목 중심으로 한 때 1% 내외까지 상승폭 확대. 그렇지만, 미-중, 미-EU 간 무역분쟁 확대 가능성에 관련 종목군은 약세를 보이는 차별화 진행. 장 후반 달러 강세에 따른 상승 반납과 금리인하 기대로 러셀2000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등 순환매 이슈가 높아진 점도 상승 축소 요인(다우 +0.53%, 나스닥 +0.40%, S&P500 +0.28%, 러셀2000 +1.8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04%)
*변화 요인: 트럼프, 순환매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기대가 확대되자 관련 수혜 업종과 피해 업종이 엇갈린 모습을 보임. 특히 법인세 인하 등 세금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관련 종목 등은 지원 철회 우려로 하락하는 등 뚜렷한 차별화. 더불어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중 갈등 확대 우려로 중국 기업들이 크게 하락했으며, 유럽 종목군도 미-EU 무역 분쟁 우려로 하락.
최근 유럽 의회에서 극우 정당의 약진이 이어졌고, 일부 국가에서는 정권을 차지하기도 한 만큼 미국과의 무역 분쟁 우려가 높아짐. 트럼프가 모든 미국 수입품에 대해 10% 관세 부과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 관련 불안이 확대될 경우 유로존, 특히 수출이 많은 독일 경제가 위축될 수 있어 유로화 약세 가능성이 부각.
실제 트럼프 1기 동안 유럽 경제 성장이 급격하게 냉각됐던 바 있음.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나아가 중국산 수입품에는 60%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거의 20%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이에 유로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됐고, 국채 금리는 채권 발행 확대 가능성에 상승. 다만, 관련 이슈는 지난 1차 토론 이후 많은 부분 반영된 만큼 영향은 제한
한편, 장 초반 트럼프의 공약인 법인세율 인하를 반영하며 가장 큰 수혜 업종인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이에 나스닥이 1.3% 상승. 그러나 파월 연준 의장이 2분기 인플레이션은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해 9월 금리인하 기대에 중소형 기업들이 강세를 유지하자 순환매 흐름이 진행. 이에 기술주에서 중소형 종목으로 수급의 전환이 일어나며 러셀2000 지수가 1.80% 상승한 반면, 기술주는 매물 소화하며 상승 반납
*특징 종목: 트럼프 수혜 종목과 피해 업종의 엇갈림
테슬라(+1.78%)는 로보택시 디자인 변경으로 발표 일정이 연기될 것이라는 소식에도 불구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에 강세. 엔비디아(-0.62%)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TSMC(-1.14%)로의 주문량 증가 소식에도 차익 매물 소화하며 하락. TSMC는 물론 마이크론(-2.01%), ASML(-1.99%) 등 반도체 업종은 트럼프 당선 시 예상되는 무역 분쟁 이슈를 반영하며 부진. 애플(+1.68%)은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는 소식과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강세. 스카이웍(+3.16%), 쿼보(+2.87%), 퀄컴(+2.84%) 등 관련 부품주도 동반 상승
트럼프 수혜 종목: 휴마나(+0.52%), 유나이티드 헬스(+0.75%) 등 헬스케어 업종은 트럼프 승리 시 비용 압박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31.37%)는 트럼프 승리 기대 높아지며 급등. 슈텀 루거 앤 컴퍼니(+5.39%), 스미스앤웨슨(+11.38%) 등 총기 관련 종목군은 트럼프 승리 시 총기 허용 확대 기대 등이 유입되며 강세. 엑슨모빌(+1.71%), 셰브론(+1.57%) 등 에너지 업종도 트럼프 당선 기대로 강세. JP모건(+2.49%), BOA(+0.72%) 등 금융주도 강세.
트럼프 피해 종목: 솔라엣지(-15.36%)는 400명 직원 해고를 통해 수익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급락. 특히 트럼프 당선 시 지원 악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퍼스트솔라(-8.50%), 선파워(-7.06%), 선런(-8.95%) 등 태양광 업종은 물론, 넥스트에라에너지(-6.62%), TPI 컴포지스(-5.52%) 등 풍력 관련주도 하락. 리비안(-3.37%), 루시드(-15.06%)등 전기차 관련주도 부진.
핀둬둬(-3.11%), 알리바바(-2.06%), 징동닷컴(-5.33%) 등 중국 소비 관련주와 니오(-4.93%), 샤오펑(-4.98%), 리오토(-3.20%)등 중국 전기차 업종, 그 외 바이두(-5.98%), 트립닷컴(-4.93%) 등 여타 중국 관련주는 소매판매 위축 등 지표 부진과 트럼프 당선 시 관세 부과 우려가 부각되며 부진. 프랑스 기업인 사노피(-2.30%), 스위스의 노바티스(-1.23%),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1.41%), 리오틴토(-1.42%) 등 유럽 종목군들도 관세 부과 이슈로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1.51%, MSCI 신흥 지수 ETF는 1.06%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 마감 앞두고 0.5%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결국 0.04% 상승으로 마감. 반면, 러셀2000지수는 1.80%, 다우운송지수는 1.67% 강세를 보이며 마감. 야간선물은 0.42% 하락. 전일 1,382.8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시장에서 1,383.2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3.00원을 기록
*FICC: 미국 천연가스 급락, 구리 및 비철금속 중국 여파로 하락
국제유가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 더불어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속 수요 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도 하락 요인 중 하나. 다만,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를 반영하며 낙폭은 제한. 반면, 미국 천연가스는 7% 넘게 급락. 허리케인 베릴로 인한 수출 시설로의 가스 유입이 중단된 점, 재고가 역대 평균보다 18.7% 급증하고 공급이 증가, 날씨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급락. 유럽 천연가스는 안정
달러화는 트럼프 당선 기대가 확대되자 미-EU 무역분쟁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여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더불어 유로존 산업생산 부진도 유로화 약세 요인 중 하나. 물론, 지난 미 대선 1차 토론 후 관련 기대가 금융시장에 반영이 된 만큼 폭은 제한.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가 트럼프 이슈를 반영하며 달러 대비 1% 가까이 약세. 브라질 헤알, 인도 루피, 호주 달러 등 대부분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트럼프 당선 시 채권 발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더 나아가 미-중 갈등이 확대될 경우 미국 채권 매각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도 금리 상승 요인 중 하나.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의 탄탄함, 인플레 지표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등이 이어졌지만 영향은 제한. 결국 트럼프, 파월 이슈는 기 반영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금리 상승은 크지 않음. 오히려 경기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금리 상승분 축소하기도.
금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의 2분기 GDP가 전년 대비 4.7% 증가에 그치는 등 경기 개선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대부분 하락. 물론,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높아 관련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미-중 갈등 우려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 밀은 달러 강세 및 미국과 러시아의 수확된 곡물 유입으로 하락. 여기에 이번 주 온화하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어 수확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점도 하락 요인. 대두 등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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