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파월 발언 소화 후 종목 장세 지속되며 보합권 등락
프랑스 증시가 최근 선거 이후 의회 구성 난항을 이유로 1.56% 하락하는 등 유럽증시 대부분이 1%대 하락. 그러나 미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보합권 등락 속 출발. 장 중 파월 연준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도 달러 강세, 금리 상승이 진행되자 주식시장은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변화가 확대. 다만, 폭은 제한된 가운데 개별 종목별 등락이 지수를 결정하는 종목장세가 지속, 혼조 마감(다우 -0.13%, 나스닥 +0.14%, S&P500 +0.07%, 러셀2000 -0.4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보합)
*변화 요인: 파월 발언, 중국 북경 자율주행 규정 초안
파월 연준의장은 상원에 출석해 통화정책 관련 청문회를 진행.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상당히 냉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하다고 주장. 더불어 고용시장이 현재 인플레이션의 원천이 아니라고 언급. 물가에 대해서는 이미 좋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한 번 봤지만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 경제에 대해서는 소비지출이 견고하게 증가하고 있고, 자본 지출은 적당하며, 주택 시장도 회복될 것이라며 경기의 견고함을 주장. 더불어 정책 변화가 너무 늦거나 빠르면 고용시장과 경기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언급.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해 확신이 쌓이면 정책 변화를 단행할 것이라고 주장.
대체로 파월의장의 발언은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함을 언급하는 등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음. 시장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통화정책 보고서를 감안 비둘기파적인 내용을 예상. 그러나 발언 내용이 비둘기파적인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에 국채 금리는 상승을 확대했으며, 달러화는 강세가 진행. 물론, 국채 금리는 3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 증가를 이유로 상승폭이 축소. 주식시장은 기술주가 개별적인 요인으로 매물을 소화하고,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지속
주말에 중국 북경시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인 규정 초안을 발표. 센서, 반도체, 운영 체제 및 알고리즘을 포함하는 핵심 분야에서 기술적 혁신에 대한 지원을 약속. 또한 무인 자동차를 위한 도시 전체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을 요구. 여기에 수집한 데이터의 체계적 접근, 허가된 사용 및 유통을 지원하고 지능형 주행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계획을 언급. 7월 29일까지 관련 여론을 모은 후 정책을 발표할 계획. 이에 자율주행 관련 테슬라(+3.71%), 바이두(+8.47%) 등에 긍정적인 영향.
*특징 종목: 테슬라, 중국 기업 강세 Vs. 소프트웨어 업종 부진
테슬라(+3.71%)는 최근 2분기 인도량이 예상을 상회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 오늘도 하락 출발 후 강세가 지속. 특히 중국 북경 정부가 무인 택시 관련 규제안 초안을 발표하자 관련 산업의 확대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폭이 확대. 이 발표로 바이두(+8.47%)도 급등.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진행 중인 바이두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알리바바(+2.99%)는 해외 판매자들에게 AI 활용해 번역, 콘텐츠 생성, 반품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발표하는 등 AI 산업의 적극적인 대응을 언급하자 강세. 핀둬둬(+2.26%), 징동닷컴(+1.32%), 트립닷컴(+2.72%), 넷이즈(+1.97%) 등 여타 중국 기업들도 최근 여행 수지가 개선되고 소비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자 대부분 상승.
엔비디아(+2.48%)는 키뱅크가 블랙웰 출시가 예정되어 있지만, H100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며 목표주가를 13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한 때 4.4%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익 매물 소화하며 상승분 반납한 채 마감. AMD(-0.89%), 브로드컴(-0.72%), 마벨테크(-1.43%) 등은 하락. 마이크론(+0.34%)은 키뱅크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반도체와 AI 서비스 관련 종목군의 매물 출회를 반영하며 소폭 상승에 그침. 인텔(+1.77%)은 미즈호에서 최근 상승은 숏커버링에 의한 것이며 현재 진행중이라고 주장하자 상승 지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보합
더불어 서비스나우(-2.90%)는 하반기 AI 산업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도로 하향 조정 후 전일에 이어 오늘도 하락. 유아이패스(-6.94%)는 인력을 10%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하락. AI 관련 서비스 산업의 낙관적인 전망이 약화되자 세일즈포스(-1.77%), 인튜이트(-1.39%), 어도비(-1.63%), 오라클(-3.00%)은 물론, MS(-1.44%), C3.AI(-1.54%), 센티넬원(-2.95%) 등 AI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들 대부분 하락
JP 모건(+1.20%), BOA(+1.97%), 씨티그룹(+2.80%) 등 금융주는 실적 발표 앞두고 모건스탠리(+2.01%), 골드만삭스(+1.72%) 등과 함께 강세. 노보노디스크(-1.85%)는 일라이릴리(+1.58%) 약품보다 체중감량에 덜 효과적이라는 소식에 하락. 일라이릴리는 상승. BP(-4.79%)는 정제마진이 상당히 낮아져 실적에 부정적이라고 발표하자 하락. 엑슨모빌(-1.11%), 셰브론(-0.87%) 등도 부진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12% 하락했지만 MSCI 신흥 지수 ETF는 0.41%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45%, 다우운송지수도 1.09% 하락. 야간선물은 0.21% 하락. 전일 1,383.5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1.30원을 기록
*FICC: 금리 상승 후 상승폭 축소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베릴로 인해 멈췄던 시추시설 등이 재가동 되자 하락. 여기에 미 에너지정보청이 단기 에너지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원유생산량을 하루 20만 배럴 하향 조정했지만,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1,377만 배럴로 상향 조정. 여기에 미국 원유 생산량이 7월에 4만 배럴 증가한 1,328만 배럴로 전망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언급하자 하락. 미국 천연가스는 베릴이 LNG 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완화되자 하락 지속. 유럽 천연가스는 저장량이 거의 78% 채워졌다는 소식으로 낙폭이 컸음
달러화는 파월 연준의장이 신중한 금리인하를 언급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유로화는 프랑스 정치 불안을 반영하며 달러 대비 약세. 파운드화는 영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감소하는 등 경기 우려를 반영하며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인도 루피 등은 달러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브라질 헤알은 달러 대비 1% 내외 강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 진행
국채 금리는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 둔화 등을 언급했지만, 1분기 인플레가 금리인하를 촉발할 수 있는 데이터와는 멀다고 주장하는 등 높은 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되자 상승. 다만, 중고차 가격지수의 하락, 파월 의장의 최근 물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등으로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일부 상승폭 축소. 여기에 3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3배를 상회한 2.67배를 기록하는 등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도 금리 상승폭 축소 요인 중 하나
금은 전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에서의 수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유입되며 하락. 여기에 달러화의 강세도 가격 하락 요인. 다만, 여전히 15일 있을 3중전회에 대한 기대 심리는 높아 향후 경기가 회복될 경우 가격 상승 기대도 이어져 하락은 제한. 밀은 지속적으로 풍부한 공급에 대한 기대로 하락세가 지속. 팜유, 치즈 등도 하락한 가운데 대두는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그 외 코코아, 커피 등의 강세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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