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물가 둔화에도 대선 불안과 반기말 수급 여파로 하락 전환
미 증시는 장 초반 PCE 가격지수가 둔화되는 등 물가 안정을 보이며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가 진행되며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상승 출발 후 폭을 확대. 그러나 소비자 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자 이를 빌미로 국채 금리가 상승 전환. 이에 종목과 지수 변동성 확대. 특히 미 대선 토론회 이후 트럼프 승리 가능성 확대 속 신재생 에너지 등의 하락폭이 확대 됐고, 반기말 수급 영향까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던 대형 기술주가 하락 전환하는 등 낙폭 확대(다우 -0.10%, 나스닥 -0.71%, S&P500 -0.40%, 러셀2000 +0.4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94%)
*변화요인: 물가 둔화 지속에도 국채 금리 상승
미국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3% 증가에서 0.5%로 발표돼 예상(0.4%)을 상회 했는데 임금 상승이 이를 주도. 반면,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1%에서 0.2%로 상향 됐지만, 예상했던 0.3%를 하회. 의료 및 운송서비스가 강세를 보인 반면, 식품서비스, 숙박 등이 최근 3개월 강세를 뒤로하고 둔화해 서비스 지출 전체가 0.4%에서 0.3%로 4개월 연속 둔화. 반면, 내구재가 0.9% 감소에서 0.3% 증가로, 비내구재가 0.2% 감소에서 0.2% 증가로 전환 했으며 저축률은 3.9%로 2개월 연속 증가.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6% 상승에서 -0.01% 하락으로 전환. 전년 대비로는 2.68%에서 2.56%로 감소.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에서 0.08%로 둔화된 가운데 전년 대비로는 2.78%에서 2.57%로 하향 안정. 핵심 상품물가는 전월 대비 0.18% 감소로 둔화 됐고, 주택을 제외한 핵심 서비스도 0.28%에서 0.10% 상승으로 둔화. 관련 지표 발표로 달러 약세, 국채 금리도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주식시장의 장초반 강세를 견인. 실제 이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이날 PCE 가격지수가 긍정적이라고 언급.
한편, 장 중 발표된 시카고 연은 PMI가 35.4에서 47.4로 크게 개선. 여기에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확정치는 지난달 발표된 69.1에서 68.2로 둔화 됐지만, 예비치인 65.6에서 상향 조정.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3%에서 3.0%로 하향. 관련 지표 발표 후 국채 금리가 기대 인플레 둔화에도 소비심리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 전환 후 그 폭을 확대.
특히 미 대선 1차 토론회에서 트럼프의 승리로 귀결된 가운데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국채 발행 증가 우려가 높아진 점도 금리 상승 확대 요인. 여기에 반기말 투자자들의 수급적인 요인도 겹치며 변동성 확대. 이렇듯, 대선과 반기말 수급 영향이 금융시장 전반과 개별 종목에도 영향을 주며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특징 종목: 대형 기술주 하락 전환
알파벳(-1.84%)은 로젠그린이 AI 산업으로 인해 BING에 검색 시장 점유율이 뺏길 것이라는 전망 속 목표주가는 181달러로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자 하락. MS(-1.30%)는 강세를 보였지만, 반기말 수급 여파로 하락 전환. 아마존(-2.32%)은 최근 Temu와 Shein에 대응을 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 후 강세를 이어갔지만, 반기말 수급 여파로 하락. 메타 플랫폼(-2.95%)은 호주에서 뉴스 서비스 중단을 이유로, 애플(-1.63%)등 여타 대형 기술주와 함께 매물 소화하며 부진
엔비디아(-0.36%)를 비롯해 TSMC(+1.27%), 브로드컴(+1.19%), AMD(+1.72%), 퀄컴(+2.07%), 마이크론(-0.53%), 인텔(+1.24%)등 반도체 업종은 최근 매물 소화하며 부진을 보였지만, 오늘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그러나 국채 금리가 상승 전환하자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분기말 수급 여파로 변동성이 확대되며 결국 하락 전환한 반면 여타 반도체 종목은 상승을 유지.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94% 상승
미국 1차 대통령 토론회에서 시장은 트럼프의 승리로 귀결 됐다는 점이 부각되자 테슬라(+0.23%), 리비안(-7.26%), 니오(-5.24%), 퀀텀스케이프(-2.19%0등 전기차 관련주가 부진. 물론, 테슬라는 반기말 수급 영향으로 상승 전환. 더불어 퍼스트솔라(-9.79%), 선노바(-14.29%), 엔페이즈에너지(-5.25%)등 태양광 관련주, 넥스트라에너지(-3.95%)등 풍력에너지, HCA 헬스(-6.41%), 유니버셜 헬스 서비스(-3.46%)등 기타 의료 서비스업종도 부진. 반면, 휴마나(+3.19%), 유나이티드 헬스(+4.69%)등 관리형 의료기업에는 트럼프의 정책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강세.
나이키(-19.98%)는 부진한 실적과 경기 침체등을 언급하며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언급하자 급락. 유럽의 운동화 관련 종목군은 물론, 미국의 풋록커(-2.35%)도 동반 하락. JP모건(+1.55%), BOA(+1.32%), 씨티그룹(+3.10%), 웰스파고(+3.43%)는 스트레스테스트 통과 후 배당 축소 등 규제 우려가 완화되자 상승.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0.46%, MSCI 신흥 지수 ETF도 0.19%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94% 상승하고 러셀 2000지수는 0.46%, 다우 운송지수도 0.98% 상승. 야간선물은 0.45% 하락. 지난 금요일 1,376.70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8.00원을 기록. 월요일(7/1)에는 한국 수출입 통계,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발표되는 등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가 예상
*FICC: 옥수수, 밀 급락 Vs.국 장기물 국채 금리 급등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군사적 충돌 우려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미국 소비 둔화 우려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 전환. 가솔린의 하락폭이 컸음. 한편, 미국 천연가스는 전일에 이어 허리케인으로 인한 폭염 우려가 완화 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재고가 높아져 하락폭이 확대. 유럽 천연가스는 제한적인 변화 속 소폭 상승
달러화는 물가 하락이 진행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으나, 엔화가 여전히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점을 반영하며 소폭 약세에 그침. 유로화는 인플레 둔화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 달러 대비 강세폭이 제한.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여타 환율도 달러 대비 강세. 다만, 브라질 헤알은 농작물 가격 하락 영향을 받아 달러 대비 1.5% 내외 약세.
국채 금리 예상과 거의 부합된 PCE 가격 지수 발표로 물가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하락. 그러나 장 초반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결과 예비치인 65.6에서 68.2로 상향 조정하자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 전환 후 그 폭을 확대. 더불어 반기말 기관들의 수급 영향도 이러한 금리 상승을 견인 했다고 볼 수 있음. 한편, 데일리와 바킨 총재는 이번 PCE 가격지수의 둔화에 긍정적으로 언급했지만, 영향은 제한. 이런 가운데 대선 토론회 이후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높지 않아 채권 발행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입된 점도 금리 상승 확대 요인
금은 물가 둔화가 지속되며 달러 약세에 상승. 은도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PCE 가격 지수가 둔화되자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대부분 상승. 물론, 장중 금리 상승이 진해 됐지만 영향은 제한. 옥수수는 미 농무부의 재고 보고서를 통해 예상을 크게 상회한 재고 발표로 급락. 옥수수 재고는 미 농부들이 가격 상승을 예상하며 재고 판매를 자제함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 밀 또한 겨울밀 공급 증가에 따른 재고 증가로 급락. 대두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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