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에도 대형 기술주 강세로 상승 마감
미 증시는 엔화와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 그리고 일본의 미국채 매각 우려로 인한 금리 상승 등 외환과 채권시장의 변화가 부담으로 작용. 이에 애플(+2.00%, 아마존(+3.90%)등 일부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을 뿐 엔비디아(+0.25%)등이 하락하고 대부분의 종목군이 약세를 기록하는 등 종목 차별화가 진행. 주요 지수는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장 마감 직전 엔비디아가 강세로 전환하자 결국 상승 마감(다우 +0.04%, 나스닥 +0.49%, S&P500 +0.16%, 러셀2000 -0.2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28%)
*변화요인: 엔화 약세, 금리 상승
달러당 엔화 환율이 160엔을 넘겨 엔화 가치는 198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이는 이전 일본 정부가 개입하게 만들었던 핵심 수준을 넘어선 것. 엔화는 6월 현재 달러 대비 1.5%, 올해 13%의 약세가 진행. 이는 이번달에 발표된 대부분 경제지표가 부진해 일본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파생시장에서 대규모 엔화 약세에 투자하는 계약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도 더해진 영향. 더불어 우에다 BOJ 총재 등의 대규모 채권 매입 축소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발언 등이 이어지자 엔화 약세가 확대. 실제 최근 BOJ의 첫 금리인상 후 엔화 강세 기대가 높았지만, 당시에도 우에다 총재 등의 채권 매입 지속 발언이 이어지자 약세를 확대했고, 이 추세가 현재까지 진행 중인 것.
시장에서는 7월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파생시장에서 엔화 약세에 투자하는 물량이 많아 엔화 약세 요인에 민감한 모습. 오늘도 칸다 일본 재무차관이 특별한 수준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자 160엔이라는 수준이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부분이 부각돼 엔화 약세가 확대. 칸다는 BOJ에 개입을 지시하는 정부 관계자이기에 관련 발언이 개입의 적극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와 약세 지속 요인이 됨
엔화 약세가 진행되자 시장에서는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매각해 엔화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진행. 실제 관련 보도에 장중 엔화 약세가 일시적으로 축소되기도 했음. 중국의 미 국채 매각, 일본과 영국의 미 국채 매입이라는 수급 이슈가 깨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돼 미 국채 가격 하락 즉 국채 금리 급등을 불러옴. 물론, 미쉘 보우만 연준이사가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금리 상승 요인. 보우만은 지정학적인 이유로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 압력 위험이 있고, 이민의 증가로 핵심 서비스 물가의 상승, 주택 재고 부족을 기반으로 한 가격 상승이 진행 될 수 있다고 주장.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의 변화가 진행되자 주식시장은 불안 심리를 반영해 종목 장세에 국한된 움직임
*특징 종목: 애플, 아마존, 테슬라 강세 Vs. 마이크론 시간외 큰 폭 하락
엔비디아(+0.25%)는 씨티그룹이 특정작업을 수행하는 AI 기반 에이젠트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강력한 수요가 기대되고 있고, 관련 작업 수행은 엔비디아에 긍정적이라고 언급. 이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6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 그러나 주가는 전일 급등을 뒤로하고 매물 소화하며 2% 내외 하락하다 또 다시 장 마감 직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 AMD(-1.69%), 슈퍼마이크로 컴퓨터(-1.42%), 인텔(-0.65%), 퀄컴(-2.39%)등은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8% 하락.
마이크론(+0.88%)은 시간 외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시간 외 큰 폭 하락. 잉여 현금과 마진율이 부진했고 기대 매출 등도 더 큰 폭의 개선을 기대했지만, 소폭 개선에 그치자 실망감에 시간 외 7%대 하락 중. 이에 반도체 관련 종목 대부분 시간 외 하락. 한편, 올해 DRAM과 NAND 공급 부족이 진행돼 지속적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며 내년에는 설비 투자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언급.
애플(+2.00%)은 로젠블랫이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미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인데 애플이 최고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AI 스마트폰의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196달러에서 260달라로 상향조정하자 상승. 아마존(+3.90%은 프라임데이 앞두고 조기 특가를 공개하고, 새로운 첨단 식료품 매장을 오픈, 여기에 중국 창고에서 해외 배송을 직접 하는 등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자 강세. 반면, MS(+0.27%), 알파벳(-0.11%), 메타플랫폼(+0.49%)등은 보합권 등락
테슬라(+4.81%)는 사이버트럭 리콜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출발했지만, 스티펠이 FSD(완전자율주행)와 로보택시 등을 통해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5달러로 커버리지 시작하자 강세. 리비안(+23.24%)은 전일 장 마감 후 폭스바겐이 전기차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리비안에 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폭등. 이에 루시드(+4.00%)는 물론, 니오(+6.18%), 샤오펑(+3.78%), 리오토(+2.05%)등 중국 전기차도 동반 강세. 물론, 퀀텀스케이프(+1.24%), 앨버말(+8.10%)등도 강세.
물류회사 페덱스(+15.53%)는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급등. UPS(+2.82%)도 강세. 가전제품 제조업체인 월풀(+17.10%)은 독일의 보쉬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 급여 서비스 제공업체인 페이첵(-6.10%)은 수익 성장의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 ADP(-4.18%)도 동반 하락. 포장식품 생산 업체인 제너럴 밀스(-4.59%)는 부진한 실적과 함께 판매량 감소를 이유로 향후 전망도 약하게 발표하자 급락. 독립 전력 생산업체인 비스트라(-3.91%)는 AI 서버의 전력 수요 기대 속 연초 대비 120%나 급등. 그러나 오늘은 벨게이츠가 AI가 발달하면 에너지 효율을 바탕으로 전력 수요가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하락.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0.32% 상승 했지만, MSCI 신흥 지수 ETF는 0.21%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28%, 러셀2000지수도 0.21% 하락. 그러나 다우 운송지수는 1.51% 상승. 야간선물은 0.27% 하락. 전일 1,388.70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92원을 기록
*FICC: 천연가스, 밀 하락폭 확대
국제유가는 7월 4일 연휴를 앞두고 수요 증가 기대 속 상승 출발. 한편, EIA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359만 배럴이 증가했고, 가솔린 재고도 120만 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265만 배럴 증가하자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드라이빙 시즌 기대로 재차 상승하는 등 제한적인 등락하다 소폭 하락. 미 천연가스는 폭염에 의한 냉각 수요 증가 기대가 여전하지만, 비가 내려 기온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하락. 여기에 달러 강세도 하락 요인
달러화는 독일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유로화 약세 및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엔화는 일본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달러 대비 160엔을 상회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 호주달러는 예상을 상회한 물가지표 발표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브라질 헤알, 멕시코 페소 등은 경기에 대한 우려로 달러대비 약세가 컸음.
국채 금리는 호주 물가의 상승이 확대되자 상승 출발. 여기에 엔화가 달러 대비 160엔을 상회하자 일본 정부가 미국 국채를 매각해 이를 방어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 확대. 다만,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둔화되는 등 경기 위축 우려가 여전하고, 미국 5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2.35배를 기록해 12개월 평균인 2.44배를 하회했지만, 지난달 2.30배를 상회했고, 간접 입찰도 증가해 채권 수요가 높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폭이 일부 축소.
금은 주 후반 PCE 가격 지수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달러 강세가 진행되자 매물이 지속. 더불어 구리 재고가 증가세를 이어간 점도 부담. 그러나 일부 반발 매수도 여전히 진행돼 구리는 LME 시장에서 소폭 상승. 아연은 재고 감소 등을 반영하며 상승이 컸음. 그렇지만, 니켈, 주석 등은 재고 증가로 부진. 밀은 러시아 작황지에 비가 내리고 미국의 겨울 밀 수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으로 하락이 진행돼 2개월 최저치를 기록. 대두는 작황지에 비가 내리자 과도한 수분으로 작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상승하기도 했지만, 달러 강세 등으로 하락 전환하는 등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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