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반도체 쏠림 현상 완화 속 엔비디아 큰 폭 하락에 부진
미 증시는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그동안 엔비디아(-6.68%)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에 집중되어 왔던 수급이 그 외 종목으로 확대 됨에 따라 다우지수 중심으로 상승. 물론, 반도체 업종의 부진으로 나스닥은 부진했지만, 장 초반 엇갈린 움직임 이후 변화는 제한. 결국, S&P500 기준 상승 종목이 350개 종목을 상회하는 등 쏠림현상이 완화된 점이 특징인 가운데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확대되자 지수 전반에 걸쳐 상승 축소 및 하락 확대되며 마감(다우 +0.67%, 나스닥 -1.09%, S&P500 -0.31%, 러셀2000 +0.4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02%)
반도체 부진과 수급의 확대
연초대비 나스닥이 17.4%, S&P500은 14.9% 상승했지만, 다우지수는 4.8% 상승에 그침. 특히 나스닥 100은 18.2% 상승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5% 상승에 그쳐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 여기에 나스닥 100 종목 중 지수 상승률을 상회한 종목이 22개에 그치는 등 일부 종목에 집중된 모습. 이러한 추세는 최근의 흐름만이 아니라 지난 2023년 이후 이어져 왔던 모습인데 AI 산업이 화두가 되며 관련된 종목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실적 발표가 화두가 되면서 수급의 집중이 지속되어 왔음. 이에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했지만, 일부 종목만에 집중 됐고 여타 종목은 소외 받아 왔음.
그렇지만, 지난 주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그동안 상승을 주도 했던 반도체 관련 종목 중심으로 옵션 매물이 청산되며 관련 종목의 조정이 진행. 다만, 여타 종목의 경우 견고한 모습을 이어가자 지수는 제한적인 등락에 그침. 오늘도 이러한 수급적인 요인이 연속적으로 이어가며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 됐다고 볼 수 있음. 물론, 이러한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지 여부는 결국 실적이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마이크론(-0.38%)실적 발표되는 26일(수) 이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
한편,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며 에너지 업종의 강세도 특징. 지난 5월 국제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와 OPEC+회담을 앞두고 공급 증가를 바탕으로 6% 하락. 그러나 6월에는 이를 뒤로하고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 기대 등으로 5% 강세를 보임. 오늘도 이스라엘 군대가 가자지구에서 레바논 국경 지역으로 이동하자 이스라엘-레바논 긴장 고조, 영국 은행들이 북해지역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 업체들에게 자금 조달을 중단하자 공급 불안 요인이 부각. 이에 공급 불안 요인으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의 강세를 보이자 관련주가 강세. 여기에 금융주가 스트레스테스트(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 이에 반도체 업종에 집중되어 왔던 수급이 그 외 종목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촉발
*특징 종목: 반도체 업종 부진 Vs. 전기차 업종 강세
엔비디아(-6.68%)는 그동안 실적과 집중된 수급 등으로 강세를 보여 왔지만, 지난 주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옵션 청산 등 수급적인 요인에 약세를 보여 왔는데 오늘도 특별한 요인 없이 관련 수급 여파로 하락이 지속. 이에 마벨테크(-5.73%), 슈퍼마이크로 컴퓨터(-8.65%), 템퍼스 AI(-11.63%)등 AI 관련 종목군의 약세가 진행. 더불어 브로드컴(-3.70%), AMAT(-2.37%), 램리서치(-2.47%), 퀄컴(-5.50%), 인텔(-1.67%)등 반도체 업종도 약세. 마이크론(-0.38%)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다 하락 전환.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02% 하락. MS(-0.47%)도 AI 관련 주 부진으로 매물 소화하며 하락. 오라클(-1.14%), 어도비(-1.74%), 세일즈포스(-2.09%),서비스나우(-1.30%), 인튜이트(-1.31%)등 소프트웨어 업종도 매물 소화하며 하락.
애플(+0.31%)은 일부 투자 회사에서 스마트폰 판매 증가 기대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강세. 여기에 메타(+0.83%)와 함께 AI 칩 개발 소식도 긍정적. 아마존(-1.86%)은 타겟(+2.44%)과 소피파이(-1.11%)가 협력하여 타겟 플러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하자 하락. 이는 아마존이 기존에 해왔던 방식으로 제 3자가 물품을 관련 플랫폼을 이용해서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된 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 최근 타겟의 실적 발표에서 온라인 판매 증가 소식이 전해졌는데 관련 협력으로 타겟의 실적 개선 기대가 유입되자 타겟은 강세. 월마트(+1.46%)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동반 상승.
테슬라(-0.23%)는 미국에서 사이버트럭이 올해 8천대 인도했다는 소식과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했다는 소식등에 강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 리비안(+6.69%)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확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강세. 루시드(+2.81%)도 심리적인 안정속 상승. 니오(+3.26%), 샤오펑(+2.46%), 리오토(+3.64%)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중국과 EU 간 무역협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7월 4일로 예정된 대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를 원한다는 보도와 독일 경제장관이 관세 세부 사항을 협상할 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하자 강세.
엑손모빌(+2.96%), 셰브론(+2.56%), 코노코필립스(+3.44%)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JP모건(+1.31%), BOA(+1.34%), 씨티그룹(+2.25%), 웰스파고(+1.57%)등 대형 금융주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배당 축소 우려가 부각됐지만, 관련 테스트 결과에 대한 기대로 상승. 코메리카(+1.51%), 웨스턴 얼라이언스(+3.47%), 자이온스(+2.91%)등 지역은행들도 강세.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0.21% 하락했지만, MSCI 신흥 지수 ETF는 보합으로 마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2% 하락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43%, 다우 운송지수는 0.80% 상승. 야간선물은 0.03% 상승. 전일 1,389.00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4.60원을 기록
*FICC: 천연가스 상승 Vs. 밀 하락
국제유가는 이스라엘 - 레바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영국 은행들의 북해지역 원유 생산 업체들에 대한 자금 조달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공급 축소 이슈가 부각되며 상승. 미국 천연가스는 미국의 폭염이 전력용 천연가스 소비 증가를 촉발 할 것이라는 분석과 당분간 더위가 진행 될 것이라는 소식에 4% 넘게 상승. 유럽 천연가스는 북해 지역 공급 감소 기대로 상승
달러화는 유로화, 엔화 강세 여파로 약세. 유로화는 독일의 Ifo 기업환경지수 부진에도 인플레에 대한 불안 등을 감안 달러 대비 강세를 보임. 더불어 ECB 정책위원인 슈나벨이 가격 충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정책 경로를 확정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ECB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약화 시킨 점도 유로화 강세 요인. 엔화는 일본 외무장관이 과도한 쏠림이 이어질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호주 달러 등 신흥국과 상품 환율도 달러 대비 강세
국채 금리는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제한적인 상승했지만, 장 후반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발언 후 하락. 데일리 총재는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어 실업률이 상승으로 이어지는 변곡점을 앞두고 있다” 라며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 물론 “인플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최근 관련 수치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언급. 여기에 물가안정과 최대 고용의 균형을 위해 높은 금리가 장기화 돼서는 안된다고 언급했지만, 여전히 데이터를 봐야 한다고 주장한 점도 특징.
금은 달러 약세에 기반해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니켈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특히 최근 재고 부족과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던 구리가 실질적인 부족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되자 하락. 알루미늄 등 여타 비철금속도 동반 하락. 밀은 브라질과 러시아 공급 감소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밀 공급 증가 기대에 하락이 지속돼 2개월내 최저치를 기록. 대두는 꾸준한 공급 증가 소식에도 수요 기대로 상승. 특히 브라질 홍수로 대두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 옥수수는 재고 증가 우려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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